대전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한밭수목원.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야외 활동하기가 좋아져 더욱 많은 분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인데요. 혹시 토요일에 한밭수목원을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한밭수목원에서 제공하는 무료 교육 콘텐츠도 한번 이용해 보세요.

11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한밭수목원 연구관리동에서는 자연 재료를 활용한 특별한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수목원 방문객이라면 누구든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데요. 사전 신청이나 추가 비용이 없기에 부담 없이 들려 체험하고 가기 좋습니다.

교육이 진행되는 위치는

열대식물원 옆 건물인 연구관리동 1층에 있는 교육실이고요. 건물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우측에 자리해 있습니다.

자연물 공작 교실은 매달 다른 주제의 공작 체험을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로 제공합니다. 교육실에 방문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자리에 앉으면 선생님께서 이달의 주제 작품에 맞게 재료를 준비해 주십니다. 만들기 작품은 어렵지 않은 난이도라서 손재주가 없어도 도전해 보기 좋아요. 선생님께서 과정을 보여주시며 천천히 알려주시고 막히는 부분은 도움도 받을 수 있어요. 초등학생 저학년 아이도 충분히 혼자 만들 수 있어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와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죠?

저희가 방문한 날에는 지끈을 활용한 체험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자유롭게 색을 고르고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매달 체험 주제는 바뀌고요. 앞으로 한밭 수목에서 예정된 체험 내용들은 아래 정리해 두었습니다. 참고하시고 관심이 가는 주제의 월에 맞춰 방문해 보세요.

*월별 주제

10월

탄소 품은 나는 누구?

나무와 인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원목 컵 받침 만들기

11월

식물의 소망을 담아요!

나무와 인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원목 컵 받침 만들기

(월별 프로그램 내용은 재료 수급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자연물 공작교실 운영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1시 30분, 오후 14~16시 30분입니다. 위 시간 중 언제든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 후 바로 체험하시면 됩니다.

교육실 바로 맞은편에는 어린이 도서관도 있는데요. 자연물 공작교실 수업 전이나 후에 들리기 좋아요. 벽면 곳곳에는 커다란 곤충 모형의 장식물이 있어 아이들이 흥미로워하고요. 햇살도 잘 들고 친환경적인 소재로 되어있어 포근한 기분이 드는 공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어린이 서적들이 비치되어 있는데요. 대출은 불가능하지만 이 공간에서 마음껏 읽고 갈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학습만화 시리즈도 있어요. 독서의 계절이니만큼 여기서 책까지 읽고 가면 더욱 알찬 가을날의 하루를 보낼 수 있겠죠?

같은 건물 2층에는 사회적 기업 카페 ‘힐링카페 숲이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을 고용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 카페로 한밭수목원 내에 위치한 카페인만큼 테라스 자리 풍경이 멋지다고 하니 카페에 들러서 차 한잔 마시며 수목원은 가을 정취를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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