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여행을 하다 보면은 도로변에 문화재들을 자주 만나볼 수 있답니다.

쌍림면 신촌리에 있는 벽송정입니다.

포근한 돌담에 쌓여있는 경상북도 문화문화재 제110호인 벽송정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임진왜란 후 유림들이 고운 최치원의 정신을 기리고

유생들을 교육하기 위해 건립한 정자입니다.

원래 이 정자는 최치원이 가야산 해인사에 거거하면서 자주 왕래하였다고 전합니다.​

벽송정은 신촌리 마을 뒷산인 학산 기슭 남서향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단으로 축조된 기단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집입니다.

신라 최치원 조선시대 김굉필 정여창 등의 시문이 남아있어 건물의 오랜 유래를 짐작할 수 있답니다.

벽송정 정자에 앉아 있으면 저절로 시가 읊어질 정도로 사방이 훤히 뚫려 밝아서 좋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고즈녘한 쌍림면 신촌 언덕 위에 나즈막이 자리잡은 벽송정은 고령의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건물입니다.

벽송정이 약간은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마을 전체가 한 눈에 조망됩니다.

옛 선비들이 모여서 학문을 논의했던 고령 쌍림면에 위치한 벽송정은 오늘도 그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왼쪽의 돌담이 나즈마한 성벽처럼 쌓아올려져 있는 모습이 단정해 보입니다.

고령 쌍림면을 여행하다가 벽송정이 나오면 한 번 구경 해보세요.

돌 담 밖에서도 잘 보인답니다.

#고령관광

#벽송정

#고령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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