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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문화예술공간 소금나루2014

입주작가 소개전 <INTRO>

울산 북구의 작은 예술 공간인 소금나루2014에

2024년 12월까지 입주 예정인

11기 입주작가 6명이 준비한 소개전이

6월 간 진행됩니다.

울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응원하고

멋진 작품을 관람하기 위하여

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방문했습니다.

소금나루2014는

염포동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1층에는 사무실, 전시실, 공용공간이 있고

2층엔 작가들이 작품활동을 펼칠 수 있는

레지던스가 있습니다.

건물 앞에 주차장도 있어서

편하게 주차하고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햇볕이 쏟아져 들어오는 창가 앞에

커다란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작가들이 모여 작품 회의를 할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정면에는 전시공간이 있습니다.

현재는 입주작가 소개전 <INTRO>가

전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입구에 커다랗게 전시명과

참가한 작가 이름을 표시해두어서

사전에 이해하고 관람할 수 있습니다.

왼편에는 사무실과 휴게실이 있습니다.

소금나루2014를 운영하는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데요.

작가들의 작품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창작공간을 홍보하거나

시설을 운영하는 등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소금나루2014 입주작가 소개전

INTRO

1부 2024.06.12.~06.25.

2부 2024.06.28.~07.09.

7월 9일까지 진행하는 전시는

김정화, 김지수, 박문희, 서소형, 전영현,

그리고 한혜림 작가까지

6명이 준비한 예술작품 23점을

2부에 걸쳐 선보이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그 중 1차는 6월 25일까지이고요.

1차 전시는 김정화, 김지수, 박문희 작가가

준비한 14개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전시공간은 그리 크지 않았는데요.

작품을 하나하나 순차적으로 볼 수 있도록

작가별로 작품을 배치해두었습니다.

본 전시에는 그림과 영상 작품 뿐만 아니라

원고 형태를 작품도 전시되었습니다.

김정화 작가가 집필한

개인전 '소리, 입자, 열매가 된 사람'에서

선보였었던 작품 <어둠상자> 원고 일부와

개인전 '화이트 택시 홈'에서 선보였던

책 1권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노안(老眼)으로 자신의 눈썹을

그리듯이 대상을 보는 방법> 이라는

인터뷰 자료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김정화 作 <우리가 서로 일렁이듯이 #1>

김정화 作 <옮겨가는 리듬들>

김정화 작가는 작품 범위가 넓었습니다.

원고 외에도 작품, 영상도 있었는데요.

굉장히 추상적이어서

작품명을 비교하며 상상하게 만들기도 했고,

미묘한 그림에 한동안 빠져있기도 했습니다.

김정화 作 <옮겨가는 리듬들> 단채널 영상

김정화 作 <작업노트, Montage(붙여진)> 단채널 영상

모니터로 송출되고 있는 영상물과

소리가 흘러나오는 스피커까지도

하나의 작품이었습니다.

2개의 영상물이 반복해서 송출되고 있는데

작가의 생각과 과거를 들여다 보는 듯한

<작업노트> 작품이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김정화 作 <사이로 흐르는 시간>

연탄을 활용하여 시간을 시각화하는

독창적인 작품도 있습니다.

김정화 작가는 그림보다는

영상이나 사진을 많이 활용한 듯 합니다.

김지수 作 <Shadow of the night>

김지수 作 <Snow dust>

그에 비하면 김지수 작가의 작품은

상당히 추상적이고 불확실한 형태를

위주로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작가가

무엇을 그리고자 하였는지

어렴풋이 알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산의 형태가 보이는 것에는

다들 공감을 하시겠지요?

김지수 作 <Cloudy>

김지수 作 <Rainy>

또 다른 작품은 작품명을 보면

조금 더 또렷하게 대상물이 보입니다.

구름 위에서 내려다 본 듯한 구름 모습과

비가 내림으로써 파도가 거세지는

자연 모습을 그린 것 같은데요.

단일 톤을 사용한 그림이라 그런지

더욱 신비롭고 미지의 세계 같았습니다.

박문희 作 <White Warrior>

전시공간 가장 깊숙한 곳에서는

영상 채널이 송출되고 있었습니다.

하얀 옷을 입은 사람이

작품활동을 하는 듯한 모습을

한 편의 영화처럼 보여주는데요.

출연하고 있는 인물이 박문희 작가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박문희 作 <Wihte Warrior's Objects>

위 영상물에서 나오는 인물이

만들었다는 작품입니다.

하얀 바위 위에 전사의 용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듯 했는데요.

웅장하고 아주 멋졌습니다.


이 외에도 다 보여드리지 못했던 작품들이 있고

6월 28일부터는 또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이 설치되기도 합니다.

울산을 무대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관람하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 일정과 세부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세요!

북구예술창작소 소금나루2014

주소: 울산 북구 중리11길 2

문의: 052-289-8169

개방시간:

화요일 09:00~21:00

수, 목, 금요일 09:00~18:00

토요일 09:00~15:00

월, 일요일 휴무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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