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을 느끼게 하는 청도여행 박언부 효자비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부모님을 존경하고

섬기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화는 '효'라고 불리며,

한국의 가치관과 윤리 사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지역마다

효자가 많으며,

효자를 기리는 효자비는

이러한 효자들의 업적을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전국 각지에는 다양한 효자비가 있으며,

이들은 대개 해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청도군에도 곳곳에

효자비와 비각이 설치된 곳이 있습니다.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헐티로 981 지방도

902호선을 따라 각북면사무소에서

헐티재 방향으로 약 200m정도

이동하면 길 우측에 비각이 있습니다.

이곳을 관리하는 문중은

밀양 박씨로

덕촌리 효자각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박언부의 효행을 칭송하기 위해

밀양 문중에서 건립한 효자각으로

문중에서 건립한 효자각입니다.

효자각 앞에는

박언부 효자비라고 적혀 있습니다.

효자 박언부는 어렸을 때부터

효행이 지극했으며,

병중에 계시는 아버지에게

손수 반찬을 장만해 드리고

밤이 다하도록 그 곁을 떠나지 않고

손발이 되어 드렸다고 합니다.

병에 걸린 아버지는

대소변을 가리지 못했으며,

대소변이 묻은 침구도

항상 청결하게 세척하고,

아침저녁에 아버지가 남긴

음식을 먹으며 정성을 다했으며

정성을 다했지만,

부친이 돌아가신 후,

자신도 아버지와 같은 병을 옮아

사망했다고 합니다.

자신은 아버지의 병을 옮아

죽게 된 것이 아닌 하늘이

자기에게 내린 천명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비각은 단칸 규모의

맞배 기와집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주위에는 방형의 토석 담장을 둘렀으며,

전면에는 일각문을 세워

출입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비각의 양 측면과 배면에는

하부에만 벽체를 설치하였고,

전면은 개방시켜 내부의 비를

들여다볼 수 있게 했습니다.

가구는 3량 가의 이익공(二翼工 ) 집이며,

처마는 겹처마로 되어 있습니다.

비각 중앙에는

‘효자 밀양 박공지비(孝子密陽朴公之碑 )’라

각자 한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가족 구조와 관계 형태가 변화하면서

효에 대한 인식도 변하고 있습니다.

개인주의적인 사고방식이 확산하면서

부모님을 직접 봉양하는 것보다는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삶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효도 방식에도

차이가 생기고

핵가족화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인해

자녀들과의 접촉 시간이 줄어들면서

부모님들 사이에서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갈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한 박언부 효자비를 보니

최근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을 찾아뵙지를 못했는데

부모님 생각에

전화를 한 통 드렸습니다.

예전과 효도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은

부모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며,

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식은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해야 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건강한 가족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느끼게 되는

청도여행이었습니다.

위치: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헐티로 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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