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의 영웅들, 의병들의 희생을 기리는 충의사 탐방기

울산 충의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울산 지역에서 활약한 의병들의 충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특히 울산성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의병들을 기리는 장소로, 그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후세에 전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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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정유재란 당시 왜군을 격파한 울산 의사들의 충의 정신을 기려 그 위패를 봉안하고 봄·가을에 제향하는 사당으로, 2000년 7월에 준공되었어요.

충의사 사당에는 울산 의사 242분 각각의 위패와, 이름 없이 전사한 분들의 통합 위패인 '무명제공신위'가 함께 봉안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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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4/15일) · 가을(10/15일)에 제향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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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사 입구에는 지붕 없는 양 둥근기둥 위에 살을 꽂고 붉게 채색한 문이 있는데 이것을 홍전문 또는 홍살문이라고 해요.

홍살문은 능(陵), 원(圓), 묘(廟), 궁전, 관아 등의 입구에 세워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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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살문을 붉은색으로 하는 이유는 그 장소의 신성함을 강조하고, 악귀나 나쁜 기운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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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

안내판각

비각

홍살문으로 들어와서 창의문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좌편에 3평 정도의 비각이 있어요.

비각 안에는 울산 임란의사 사적비가 거북 좌대 위에 우람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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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각은 주로 중요한 인물이나 사건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을 보호하는 건축물입니다.

이곳의 비각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울산 의병들의 희생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어요.

후손들에게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그들의 희생을 기리는 장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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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살문을 지나 마당으로 들어서면 창의문으로 가는 계단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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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서 참 잘 가꾸어졌다는 걸 느꼈어요.

잘 다듬어진 나무와 잘 가꾸어진 주변 환경이 많은 손길이 닿았다는 걸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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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충문

창의문을 들어서면 잔디마당이 있고 정면에 상충문과 왼쪽 숭모당, 오른쪽 전시관 건물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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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충문은 내삼문으로서 사당(충의사 본관)으로 통하는 문입니다.

문의 명칭을 상충이라 함은 충이 항상 생동하고 있다는 뜻에서 지어졌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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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모당

전시관

숭모당은 춘·추 제향 행사를 협의하고 전체적인 관리와 임란의사 숭모회의 대·소의 일을 의논하는 장소 예요.

건너편 전시관에는 임진왜란 전투연보와 울산 의병의 주요 전투연보를 전시하고 있으며, 대형 도산성 전투도 및 갑주, 병기 등이 진열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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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과 상충문을 지나면 충의사 본관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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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의사 제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사당입니다.

242위가 봉안되어 있는 충의사라서 들어서는 순간부터 경건한 마음이 생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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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청

진사청은 제례에 필요한 제기와 일체의 기구를 보관하고 제수를 준비하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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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청 앞에 세워진 탑은 단순한 기념물이 아니라 충의공 정문부 장군의 충절과 용맹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이라고 하네요.

정문부 장군에 대해서는 약간 생소한 이름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있을 텐데요.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의병장으로 임진왜란 당시 큰 공을 세운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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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모당 앞에 한 그루 나무가 있는데 배롱나무예요.

지금 한창 꽃이 예쁘게 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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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으로 들어가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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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전시관에는 충의공 정문부 장군의 유물과 업적을 기리는 유물과 그의 일대기가 전시되어 있어요.

정문부 장군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인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와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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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사 & 학성공원 & 병영성 & 장무공원 등은 임진왜란 당시 서로 연결고리가 있었어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장소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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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사 부근에 #학성공원 #장무공원 #구강서원 등 외에도 차로 10분 거리에 병영성, 성남동 원도심 거리 등 볼거리들이 넘쳐나는 울산 중구로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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