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고 다양한 여름 제철 식재료를 만날 수 있는 '법동전통시장'

대전 대덕구에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전통시장도 그중 하나입니다. 신탄진오일장, 중리전통시장과 같이 각자의 색깔을 지닌 매력적인 전통시장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법동전통시장입니다.

'자연의 신선함이 살아 숨 쉬는 곳, 정겨운 법동시장입니다'라는 문구가 맞이해주는 법동전통시장입니다. 1955년부터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은 법동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지역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담아내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법동전통시장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신선하고 저렴한 먹거리입니다. 싱싱한 농산물, 다양한 해산물, 육류, 그리고 직접 만든 반찬까지, 법동전통시장에는 입맛을 사로잡는 모든 것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신선한 농산물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법동전통시장은 바닥이 평평하고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어 휠체어나 유아차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편하게 장을 볼 수 있습니다. 천장에는 비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어 장마철이나 햇볕이 쨍쨍할 때에도 날씨와 상관없이 장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입니다.

법동시장에는 곳곳이 맛있는 먹을거리로 가득합니다. 시원한 식혜와 고소한 떡을 파는 떡집, 수십 가지의 반찬을 파는 반찬가게도 있습니다.

반찬가게에서는 김치를 비롯해 오징어포, 계란말이 등 다양한 반찬을 판매하고 있어 고르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소용량으로도 포장이 되어 있어, 1~2인 가구가 구매하여 먹기에도 부담 없습니다.

법동전통시장을 거닐다 보면, 마트에서는 보기 어려운 풍경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바구니에 산처럼 쌓인 양파와 고구마, 손글씨로 써 내려간 가격표는 정감이 갑니다.

법동전통시장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수십 가지의 신선한 채소와 저렴한 가격입니다. 싱싱한 오이, 토마토, 가지, 양파, 마늘 등 채소를 대부분 5천 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어, 풍성하고 건강한 식탁을 채우기에 좋은 곳입니다.

법동전통시장에는 요즘 보기 힘든 방앗간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갓 볶은 참깨로 만든 참기름 냄새가 시장 골목에 퍼져 자연스레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방앗간에서는 참기름과 보리차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이 다가오면서 보리차를 끓여 먹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방앗간에서 구매한 보리차를 시원하게 마시면 여름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이 생길 것 같아 저도 한 봉지 구매했습니다.

법동전통시장 옆에는 효심어린이공원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깨끗하게 관리된 화장실을 이용하기에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차 정보입니다. 차를 가지고 시장에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시면 1시간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1시간 이후부터는 15분당 200원이 부과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신선한 제철 식재료가 필요하다면 식재료는 물론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따뜻한 인정이 가득한 대전 법동전통시장에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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