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가득한 그림책 작가와 아이들의 만남 '석봉도서관'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아이들과 바깥나들이도 쉽지 않은 계절입니다. 시원하게 책도 읽으면서 쉴 수도 있는 가까운 도서관으로의 나들이도 좋을 듯합니다. 7월 20일(토) 오전 10시 30분, 석봉도서관 어린이강의실에서는 석봉도서관 개관기념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석봉도서관은 지난 7월 1일 개관한 석봉복합문화센터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산도서관, 신탄진도서관, 송촌도서관에 이어 대덕구에서 4번째로 개관한 도서관입니다.

탁 트인 공간과 곳곳에 있는 편안한 쉼터가 카페에 온 듯하였으며 주말 아침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부지런한 어린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로비에는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 수록되기로 한 <도서관 고양이> 그림책 원화가 전시되어 천천히 읽어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촬영 개인SNS에 포스팅을 한 후 응모를 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주는 SNS 방문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습니다.

​바닥에는 빔 바닥조명으로 이정표를 표시하여 누구든지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한쪽에는 유아차 보관대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로비에는 <벽 타는 아이>의 저자 최민지 님의 <코끼리 미용실> < 문어 목욕탕> <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올 줄이야> <법의 방방> 등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였습니다.

최민지 작가는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과 개성 있는 그림체로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는 마법 같은 이야기로 어린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이자 어른 독자와 그림책 전문가 모두를 사로잡은 차세대 그림책 작가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 강좌실에서는 최민지 작가와 함께 <벽 타는 아이> 동화책을 화면으로 보며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림책이 나오기까지의 과정도 살펴보았습니다.

그림에는 다른 동화책의 주인공도 숨어 있었습니다. 작가가 어디 있는지 물으면 어린이들이 다른 그림책들도 읽어서인지 쉽게 찾기도 하였습니다.

​어린이 강좌실의 의자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된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벽 타는 아이의 표정도 그려보고 어떤 벽을 탈지 아이들이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다양하게 표현하는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도서관에서의 경험들이 쌓여 아름다운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봅니다.

석봉도서관은 개방형 열린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34,000권의 장서를 갖추었고 320여 개의 좌석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대출 반납을 도와주는 기계도 정겹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바깥 풍경을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공간도 있었던 석봉도서관에서 무더운 여름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석봉도서관

운영시간: 월요일~토요일

어린이 자료 공간: 9:00 ~ 18:00

종합 자료 공간: 9:00 ~ 20:00​

휴관일: 일요일 및 법정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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