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산책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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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종종 산책을 즐기러 가는 병영성을 소개해 드릴게요.

요즘 하늘의 구름마저 참 예쁜 가을이라서 그런지 더욱더 걷기가 참 좋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산책하기 좋은 병영성을 주제로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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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경상좌도 병영성은 울산광역시 중구 서동에 있고요.

사적 제320호인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은 조선시대에 병마절도사영이 설치되었기 때문에 갖게 된 명칭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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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당시 기록에는 둘레 3,723척, 높이 9척 등으로 기록되어 있어요.

동서남북 4개의 문, 옹성, 체성을 둘러싼 해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의 모습을 상상하면 얼마나 크고 웅장했을지...... 그 모습을 볼 수 없는 게 너무 아쉽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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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나라의 동남쪽 해안 방어를 담당하던 병영성은 임진왜란 정유재란 등을 지나면서 훼손되었어요.

현재는 도시개발 사업으로 성터만 남아 있던 곳을 다시 복원 사업을 통해 원래의 모습으로 되찾아 가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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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성 검색하고 가시면 공영주차장이 나오는데요. 여기는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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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성 위쪽에는 산책하면서 갈 수 있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주차장에 붙어 있는 화장실을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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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24.12.06까지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북문지 정비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어요.

산책로 가는 길 표시를 따라서 가시면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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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오면 (북문지) 왼쪽 오른쪽으로 가는 산책길 2군데가 나와요.

왼쪽은 서동쪽을 바라보는 산책길이고요(서문지).

오른쪽은 울산공항을 내려다볼 수 있답니다(동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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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성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병영성 위에서 내려다보는 울산 풍경이 참 예뻐서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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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지 쪽으로 먼저 걸어가 볼게요.

아래쪽 북문지 공사로 조금 복잡하지만 위로 올라오면 길도 잘 닦여 있어서 걷는데 문제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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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과 함께 산책 오시는 이웃님들도 많이들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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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지 쪽에서 바라보는 울산 풍경이에요. 정말 너무 멋지지 않나요?

요즘 하늘에 구름도 딱 예쁘게 내려올 때라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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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반대편인 동문지 쪽으로 걸어가 볼게요.

동문지 쪽 방향으로는 요즘 핫한 한옥카페도 들어와 있어서 산책 즐기시고 커피 한잔하러 가기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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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개나리아파트 ~ 동문지 사이의 성벽은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폐허화되었고요.

지금은 일부 지대석등이 잔존하는 구간을 통해 성벽의 축조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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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치성과 해자 등 남아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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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울산공항으로 내려오는 비행기를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날은 아쉽게도 시간을 못 맞춰가서 보지 못했는데요.

울산공항에서 도착하는 비행기 시간 맞춰서 가시면 공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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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지까지 걸어가니 여전히 복원 중이더라고요.

멀리 울산대교까지 보이는 울산 전망대로 손색없는 참 좋은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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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아래쪽으로는 잔디밭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강아지도 뛰어놀기에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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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산책 즐기기 좋은 울산경상좌도병영성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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