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를 담은 무장향교 은행나무
가을의 정취를 담은 은행나무
무장향교
늦가을 만끽하러 떠난 시골 여행
이른 아침 방문한 무장향교는
약간의 쌀쌀함이 느껴졌어요.
시골 여행은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해요.
한순간도 놓치기 아쉬운 풍경들로 가득하거든요.
무장향교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교흥리 109
가을 햇살이 은행나무를 비추는 순간
그 빛은 황금빛으로 주변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고요한 향교의 풍경은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기분을 주었고,
은행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만들어낸 그림자는
가을의 서정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마을 그리고 이곳 향교를 찾는 사람은
간간이 있지만 이 시간에는 저뿐이네요.
조용히 산책하며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하루를 시작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순간들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달려온 곳,
이 소중한 시간을 만끽합니다.
무장향교는 조선 세종 2년에 건축되었는데요.
오래된 건축물이 다 그러하듯
전쟁통에 소실되었다가 헌종 8년에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로는
대성전, 명륜당, 동재, 서재, 홍살문 등입니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던 것에서
지방민의 교육을 담당하던 현재의 교육기관 역할을 하던 곳인데요.
지금은 건물의 유지 보수를 하며
제를 지내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그 명맥이 이어져
효부와 효자 등에 대한 포상을 행하기도 하며
현대인이 잊기 쉬운 옛 성현의 가르침과
숭고한 향교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하고 있습니다.
고운 은행잎이 떨어지며 만들어내는
그림 같은 장면은 마치 자연이 주는 선물이네요.
가을의 절정에 들어서면
은행나무길은 황금빛으로 물들어요.
이곳에는 은행나무 한 그루뿐이지만
수령이 400년이 넘는 나무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고즈넉한 향교의 분위기와 어우러진 은행나무는
가을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주네요.
은은한 가을 햇살 아래
바람에 살랑이는 은행잎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은 배경이 되어줍니다.
은행잎이 만들어내는 노란 카펫 위를 걷다 보면
자연이 주는 힐링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오고 가는 손님보다 이곳에 쌓이는 은행잎이
더 많아 은행잎 카펫을 연출하네요.
짧은 여행이라도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서 느껴보고 싶다면,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표현하는 단풍나무를 보러 가세요.
이곳 무장향교의 은행나무는
400년이 넘는 수령을 가지는데요.
조선 시대부터 향교를 비롯하여 이 마을을 지키는 보호수로
역사를 함께한 나무로 단순히 자연경관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어요.
한참 동안 둘러보니
어느새 쌀쌀한 바람마저도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곳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즐기며
오늘 하루를 특별하게 채워봅니다.
발길 닿는 대로 이어지는 시골 여행에서
은행나무는 가을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지만
아직 푸른 기운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계절의 전환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으로,
자연이 보여주는 섬세한 변화의 순간을
느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 특별한 시간 속에서,
나무의 생명력을 느끼며 계절이 주는 아름다움을
천천히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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