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향기 가득한 공짜 문화 피서 즐겨요! 「2024 화목한 문화산책」

6월 18일 오후 7:30에 대전 동구청에서는 저녁 시간에 동구민 가족이 화목(和睦)하게 모여 즐기는 화목한 음악회, 화목(火木)한 문화산책 공연이 열렸습니다.

화목한 문화산책은 시민의 문화생활을 위해 대전시립예술단 소속 공연단체가 지역으로 찾아가 공연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시립예술단과 대전 동구청이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국악방송 정영미 아나운서가 진행을 담당했다.

화목한 문화산책은 6월 18일부터 2주에 걸쳐 각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동구청 12층 공연장에서 공연합니다. 올여름 공연에는 대전시립연정국악단과 대전시립무용단,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대전시립합창단의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대전시립연정국악단

대전 동구청 12층 공연장에는 퇴근하고 저녁 식사를 마친 시민들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또는 저녁 시간 문화 데이트를 즐기는 남녀노소 커플 등 많은 동구민이 공연을 기대하며 모였고 동구청장도 동구민과 함께 자리해서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동구청 공연장에서 열린 <2024 화목한 문화산책>의 첫날 공연은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의 연주와 하모니카 연주자인 박종성 하모니시스트와 협연, 소리 성악단, 그리고 사물놀이와 협연으로 다채롭게 구성했습니다.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남도아리랑과 세계민요기행을 연주했는데, 세계민요기행의 피날레를 아리랑으로 장식하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관객의 호응을 보세요. 대전 사람은 양반이라서 연주를 들어도 반응이 느리다고 어느 누가 말했답니까~!

박종성 하모니시스트 연주는 지난 연말에 감탄하며 감상한 적이 있는데 이날 무대에서 다시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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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무대에서 박종성 하모니시스트는 국악단과 협연하며 ‘새야새야’, ‘너나들이’와 같은 국악곡에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감성으로 연주했습니다.

박종성 하모니시스트 ‘새야새야’ 편곡/대전시립연정국악단 협연 전곡(7분20초)

특히 ‘새야새야’ 연주는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숨을 죽이며 감상했습니다. 연정국악단과의 협연은 현장 공연이 그대로 영화 속의 OST가 된 것처럼 풍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드는 연주이었습니다.

박종성 하모니시스트 ‘너나들이’ 끝부분 연주와 환호, 앙코르곡까지

박종성 하모니시스트는 숨을 죽이며 감상할 정도의 연주를 마쳤을 때 관람객은 환호성과 앙코르 연호했고, 박종성 연주자는 두 개의 하모니카로 환상적인 앙코르곡을 연주했습니다.

소리 성악단의 ‘토리이야기’

소리 성악단은 연정국악단의 장단에 맞춰 국악관현악 ‘토리이야기’를 연주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조금씩 창법이 다른 민요의 선법을 ‘토리’라고 한답니다. 이날 무대에서는 경기와 남도 민요를 묶어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끝으로 사물놀이 협주곡을 연주했습니다. 저는 웃다리농악에서 장구를 치며 자매 마을 축제에서 공연한 적도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타악기로 빠른 리듬을 따라 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물놀이

사물놀이 연주를 보면 ‘신명 난다’라는 표현이 금방 마음에 와닿습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대전시립연정국악단과 ‘신모듬 3악장 놀이’를 협연하며 감상자를 ‘신명 나는’ 세상으로 이끌었습니다.

소리 성악단의 앙코르 무대를 끝으로 화목한 문화산책 첫날 공연을 마쳤습니다. 국악의 품위와 함께 신명 나는 공연으로, 공연장을 찾은 구민 모두 손뼉을 치고 환호하며 문화 향기 가득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소리 성악단 앙코르 무대

목요일과 다음 주도 화목한 문화산책이 공연이 이어지니, 오셔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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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선 ㅣ 제2기 동구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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