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푸릇푸릇함 가득! 산책하기 좋은 곳 옥동저수지

지난달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AFC 관람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엔 경기장 주변에 있는 공원, 저수지를 자세히 확인하지 못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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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다녀와서 보니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딱이겠더라고요. 여름철 찌는 듯한 더위를 제대로 만끽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눈에 보이는 숲, 나무의 푸릇푸릇함은 더위를 잠깐 잊을 만큼 시원하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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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는 저수지를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책로가 꽤 잘 조성됐는데요. 요 산책로를 따라, 저수지를 한 바퀴 돈다는 느낌으로 걸으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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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대다수의 색이 초록색인데요. 도시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이런 초록 초록함을 잔뜩 볼 수 있다는 것이 신비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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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경기장 바로 옆에 커다란 저수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직접 한 바퀴 걸어본 것은 요번이 처음이네요. 저수지가 생각보다 넓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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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름은 옥동저수지입니다. 울산 남구 무거동에 농업용수를 공급해왔었는데요.

이제는 용수 공급의 목적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옥동저수지 대신 청춘의 못으로도 불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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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못이라 부르니 조금 더 젊고 활기찬 느낌이 들어요. 그 이름만큼이나 씩씩하고 힘차게 한 바퀴 걸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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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보이는 숫자가 있습니다. 안심위치 표지판인데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치를 알려주는 숫자라 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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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있는 곳은 15번 산책로 지점이라 보면 되겠네요. 조금 더 빨리 내 위치를 알릴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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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못은 잔잔합니다. 한쪽에 보니 요런 연꽃잎도 보이더라고요.

연꽃이 7월, 8월에 핀다고 들었는데요. 조만간 활짝 핀 연꽃도 만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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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저수지는 수심이 많이 깊습니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그럴 때를 대비해서 곳곳에 인명구조장비가 마련되어 있네요.

위급한 사람이 보이면 이 구조장비를 이용해서 도우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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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중간중간 벤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걷다가 잠깐 쉬고 싶을 때, 이 벤치를 이용해서 쉬었다 가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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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운동기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걷다가 다른 운동을 하고자 할 때 이곳 시설을 이용하면 되겠네요.

윗몸 일으키기, 허리 돌리기 등의 운동기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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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다양한 벌레가 꼬일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대비해서 해충기피제 전동 분사기도 준비해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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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하다가 요런 전동 분사기가 보인다면 이를 팔, 다리, 옷 위에 뿌리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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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를 한 바퀴 돌면서 다양한 모습의 초록 초록함을 만납니다.

여름이라 비록 덥긴 하지만, 이런 초록의 산책로를 본다는 것이 참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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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저수지는 별도의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가용을 끌고 와서 저수지 산책을 즐길 수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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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공간에 주차를 하고 저수지를 걸으면 되겠어요. 별도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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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출입도 가능합니다. 다만 이때는 주의사항이 몇 가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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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착용은 필수고요. 배설물 처리 도구도 지참해서 배설물을 깨끗이 치우고 가는 매너가 필요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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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못 산책로가 지도에 표시되어 있네요. 총 길이가 2,020m라고 해요. 이 정도면 한 바퀴 도는데 30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되겠네요.

조금 더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의 숲, 나무 등을 살펴봐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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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에는 청춘의 못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데크를 설치한 것이 보이네요.

물 위를 걷는다는 느낌으로 이용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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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바로 아래를 볼 수 있기에 조금 더 다양한 수중 생물을 만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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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가운데서 이런 자연의 산책로가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드네요.

옥동저수지, 청춘의 못에서 건강을 위한 산책을 하면서 자연과도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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