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들, 바다. 이 모든 여행지가 있는 곳 화성시!

다채로운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는 화성시에, 공룡알을 볼 수 있는 이색 여행지도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나요?

화성시 송산면에 위치한 공룡알 화석산지는 화성시 서부권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원래 이곳은 시화호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바다였는데요.

물막이 공사로 물이 서서히 빠지면서, 지금과 같은 모습의 육지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섬과 바다였던 곳이 육지로 드러나면서,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섬들 주변에서 공룡알 화석들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최초 발견이 지금으로부터 25년 전인, 1999년 4월 25일입니다.

발견 당시 50~60cm의 둥지 20여 곳에 평균 5~6개, 많게는 12개의 공룡알 화석이 한꺼번에 들어 있었다고 하는데요.

공룡알 화석이 이렇게 한꺼번에 발견되는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이 화석들은 지금으로부터 약 1억 2천만 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아주 오래된 것들이라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최초 발견 이후로 지금까지 시대가 다른 층에서 30여 개 알 둥지와 200여 개 공룡알 화석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갯벌 속에 묻혀 있을 공룡알까지 확인한다면 세계적인 공룡알 화석 발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곳을 어떻게 하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지 궁금하실 텐데요.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다양한 식물들과 야생동물의 흔적 찾아보기!

탐방로를 걷다 보면 바닥에 하얗게 끼어 있는 무언가를 볼 수 있는데요.

이게 뭔지 궁금하시죠?

바로 소금입니다!

바다가 육지로 변하면서, 바닷물에 있던 소금기가 이렇게 남게 된 건데요.

덕분에 이를 양분으로 먹고 살아가는 다양한 염생식물들과, 육지에서 자라는 육지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또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게 발자국이 찍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게 뭔고~하니! 바로 고라니 발자국, 너구리 발자국입니다.

참 신기하죠?

👆 육지로 변해버린 섬에서 공룡알 찾기!

누드바위, 해식동굴, 무명섬 등 원래는 섬이었다가 지금은 육지로 변해버린 바위에서 공룡알을 찾아보세요!

두 눈을 부릅뜨고 열심히 찾다 보면, 중생대 백악기 공룡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 탐방로에서 풍경 즐기기

공룡알 화석산지에서는 저 멀리 시화호를 비롯해 육지가 된 섬들의 모습, 퇴적층의 이색적인 모습 등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탐방로, 전망 데크 등 다양한 포인트에서 풍경을 즐겨보세요!

공룡알 화석산지는 3개의 구간으로 이루어진 1,527m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다 둘러 보는 데에 넉넉하게 1~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 가능 시간은 16시 30분까지이니 미리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화성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운영시간 : 화요일~일요일 09:00~17:00

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 1월 1일 휴무

입장료 : 무료

문의전화 : 031-357-3951

화성시 시민홍보단

김 진 영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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