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평생학습마을 부모 특강에 다녀오다!

아이들은 청소년기가 되면 심적으로 많은 변화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님, 특히 부모 역할이 처음인 분들께서는 아이와의 관계에 있어 다양한 궁금증도 생기고, 때로는 당황하게 되는 일도 생기기 마련이죠. 이런 부모님들을 위해 군포시 여성가족부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바로 대상관계이론의 권위자 권경인 교수를 초청해 부모 특강을 진행한 건데요. 저 역시 《자녀의 성장 시크릿과 의사소통 레시피》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부모특강 자리를 듣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강의는 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평생학습마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평생학습마을은 규모도 상당히 크고, 문화 공간, 복지센터, 아이들 실내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 특강을 듣기 위해 미리 사전 신청을 했기 때문에 이름만 확인한 후 대강당으로 들어갔습니다. 특강에 필요한 자료와 귀여운 볼펜, 물도 함께 챙겨주셨습니다.

특강이 5월 22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 만큼 조금 이른 시간이었지만 시작 시간이 가까워져 오자 금새 자리가 꽉 채워졌습니다. 보통 부모 특강에는 여성분들이 많은데, 요즘은 아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많아져서인지 남자분들도 많이 자리하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특강을 진행해 주시는 권경인 교수님은 현재 광운대 상담복지정책대학원 원장님으로, 「관계의 힘을 키우는 부모 심리 수업」과, 「엄마가 늘 여기 있을게」저자이기도 합니다. 본인이 직접 겪으신 경험담과 연구를 토대로 특강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약 2시간 반 진행된 부모 특강은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부모로서 다시 한번 깨우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아이를 키울 때 과거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건 현재이며, 부모가 완벽하지 않아도 그 부족함은 자식들이 복구하기도 한다는 점, 또한 자녀들도 점차 부모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는 점 등을 설명하며 부모님들에게 격려와 또 앞으로의 방안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군포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는 개인 PT 처럼 개개인의 고민을 듣고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서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다면 어려워하지 마시고 군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연락 혹은 방문하셔서 전문가분들과 상담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군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군포시 평생학습마을 슬기관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