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조선시대와 대한제국 시대에 조성된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무덤입니다.

조선왕릉과 같이 500년 이상 이어진

한왕조의 왕릉들을 훼손 없이 온전히 남아 있는

예는 세계적으로 드문데요.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소재 40기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그중 경기도에는

총 31개소의 조선왕릉이 존재하는데요.

이번에는 기회기자단이 경기도에 위치해 있는

조선왕릉을 직접 다녀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융건릉

임세은 기자

융건릉은 경기 화성시 안녕동에 있는

융릉과 건릉을 함께 이르는 말이다.

건릉은 깊은 효심의 정조와 효의 황후 김씨,

그리고 융릉정조 아버지인 추존장조(사도세자)와

헌경황후 홍씨의 능이다.

융건릉에 방문하면

입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사실을 알리는 비석을 볼수있다.

융건릉 입구와 역사문화관©임세은 기자

역사문화관에는 융건릉의 역사적 배경과

조선왕릉 공간 구성, 건릉초장지와 부장품,

조선왕릉의 위치 등을 알아볼 수 있었다.

역사문화관을 지나 융릉으로 가보왔다.

추존 장조와 헌경황후 홍씨를 모신 융릉은

본래 현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조성되있었다가,

1789년(정조13) 현재 자리로 옮긴 후

이름을 ‘현륭원’으로 바꾸었다.

이후에 1899년(광무3) 사도세자가 장조로 추존되면서

현륭원은 ‘융릉’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융능 능침 ©궁릉 유적본부, 정자각 ©임세은 기자

정자각에는 역대 제왕과 왕후에 대한

기신제향 의식에 대해

사진과 글로 설명이 되어있다.

융릉을 둘러본 이후에는

정조와 효의황후 김씨의 능으로 향하였다

홍살문 ©임세은 기자, 겅능 능침 ©궁릉 유적본부

홍살문을 지나면 어로와 향로가 있다.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길로 걸어가 보았다.

건릉은 정조가 세상을 떠난 직후

현륭원 동쪽에 조성하였다.

1821년 정조의 왕비 효의황후가 세상을 떠나가

건릉을 현재 자리로 옮긴 후 합장하였다.

조선의 개혁정치를 이끌었던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 화성 윤건릉

주소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 481번길 21


고양 서오릉

김하경 기자

고양 서오릉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 5기가 모였다.

서오릉역사문화관 ©김하경 기자

기자는 문화해설을 신청하여

서오릉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입구에서 문화해설사가 전체적인 설명을 들려주었다..

먼저 서오릉이란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궁으로부터 서쪽에 5개의 능이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과 묘를 포함한 무덤은 더 많아서

총 12개의 무덤이 있다.

가장 먼저 동원이강릉 형태로

세조의 아들인 의경세자와 부인의 능,

경릉이 조성되었다.

동원이강릉 형태는 정자각이 하나 있고

양쪽으로 무덤이 있는 것을 말한다.

두 번째는 창릉으로 예종과 부인의 능이다.

세 번째는 익릉으로 숙종의 부인인

인경왕후 김 씨의 능이다.

네 번째 명릉숙종과 두 부인의 능이다.

마지막 홍릉 영조의 부인인 정성왕후 서 씨의 능이다.

다음으로 명릉으로 자리를 옮겨서 설명을 이어 들을수 있었다.

명릉쌍릉은 왼쪽이 숙종이고

오른쪽은 인현왕후이다.

이곳에서 조선의 능에 대한 특징을 들었다.

조선왕릉은 유교가 기반이지만, 불교와 도교가 섞여 있어

앞에 있는 장명등의 경우 사찰에 가면

볼 수 있는 것이며 상에는 고기를 올리지 않는다.

홍살문지나 걸어갈 때는

가장 큰 향로로는 걸어가면 안 되고 옆에 있는

왕이 걷는 어로나 신하가 걷는 길로 걸어야 한다.

서오릉을 취재중인 기자 ©김하경 기자

마지막으로 재실에 갔다.

재실 한쪽에 살면서 능을 관리하는

하급 관리가 있었는데 명칭은 능참봉이다.

직급은 낮아도 높은 관리와 대화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기에 백성들은 높게 보았다고 한다.

이곳에서 문화해설은 마치고

따로 익릉과 수경원을 둘러보았고 시간이 부족하여

서오릉을 다 돌아보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웠다.

서오릉에 갈 때는

여유시간을 많이 확보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양 서오릉

주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로 334-32


남양주 홍릉과 유릉

한재현 기자

남양주 홍릉 모습©한재현 기자

햇볕이 뜨거운 여름날, 시원한 바람과 함께

남양주에 자리 잡고 있는 홍릉과 유릉을 들어보았나?

조성왕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다.

경기도에 있는 31개소의 조선왕릉중

본 기자가 남양주에 위치한

홍릉과 유릉에 방문하여 멋진 역사 관광지를 보고 왔다.

남양주 유릉 간단한 설명 ©한재현 기자

홍릉과 유릉은 서로 다른 장소에 자리 잡고 있다.

우선 홍릉대한제국 1대 고종황제와

명성황후 민씨의 능이다.

1987년 청량리에 능이 조성되었다가,

1919년 고종황제가 세상을 떠나자

지금의 자리로 옮겨져 고종과 합창되었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유릉대한민국 2대 순종황제와

첫 번째 황후 순명황후 민씨와

두 번째 황후 순정황후 윤 씨의 능이다.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세 분이 합장된 능이라고 알려져 있다.

남양주 유릉 모습©한재현 기자

위 홍릉과 유릉은 500년 이상 이어진

한 왕조의 왕릉들을 훼손 없이 온전히 남아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것이다.

우리 지역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인 만큼

우리가 한 걸음 더 관심을 기울이고

방문하여 역사적 배경을 쌓아가는 것이 어떠한가?

이곳에 방문은 나의 삶에 있어서

큰 지식과 가치관을 변화시켜 줄 장소가 될 것이다.

혹시라도 주변 역사 관광지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방문해라!

📍남양주 홍릉과 유릉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홍유릉로 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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