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강좌, 정신건강의 날 기념 강연 & 연주회 현장, 유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 '맘 편한 맘'
대전 유성구 강좌,
정신건강의 날 기념 강연 & 연주회 현장,
유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 '맘 편한 맘'
2024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여 유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산모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10월 12일 토요일 오후 4시에 '맘 편한 맘(MOM)'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당일 약 70명의 임산부 및 가족들이 자리를 찾아주었습니다. 행사는 총 2부로 이루어졌는데 1부는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의 강연이 열렸고 2부는 앙상블 아토의 연주가 준비되었습니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행사라서 식사 시간이 애매하다고 생각했는데 간단한 다과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3시간의 행사도 거뜬하게 자리할 수 있었습니다.
유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 청년은 물론 임산부와 노인 등 남녀노소 도움이 필요로 하는 분들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혹시라도 임신 전후로 정서적인 불안과 걱정으로 고민하고 있는 임산부가 있다면 유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문을 두드려보세요.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성인자가검진 문항이 제공되어서 자가 검진도 할 수 있습니다.
1부 강연은 유퀴즈 출연으로 더욱 유명해지신 전종관 교수님의 유쾌하면서도 알찬 강의로 채워졌습니다. 임신만으로 우울감이 생길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는 말이 저에게는 위로가 되었어요. 우울증이나 정신과의 치료가 필요한 산모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아이와 산모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점차 산모의 정신건강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식이 강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는 10가지의 문항으로 이루어진 에딘버러 산후 우울증 척도(EPDS)를 통해 산후 우울증이 정상 범위인지,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지, 치료가 시급한지 자가 진단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산모의 정신건강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임신 중 일어날 수 있는 몸의 변화와 잘못 알려진 내용에 대해서도 바로잡는 시간을 가졌어요. 특히 임신 중에 안정을 위해서 많이 움직이지 말라고 알려져 있는데, 오히려 평소와 같이 생활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약 90분 동안의 강연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2부는 앙상블 아토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현악 4중주와 에너지 넘치는 소프라노 전소담님의 공연으로 감미로운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다른 공연장과는 달리 바로 코앞에서 연주를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행사 후에는 전종관 교수님의 저서인 '작은 변화에도 걱정이 많아지는 예비 엄마들에게'를 추첨을 통해 6팀에게 주어졌고 그래놀라가 행사 기념품으로 제공되었습니다.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기도 해서 10월에 열린 이 행사가 더욱 뜻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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