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북한강변길, 가을에 걷기좋은 강변억새산책로 북한강자전거길 청평구간(신청평대교~대성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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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대성리를 비롯한 북한강변 둔치에서 구경했던 억새꽃에 대한 기억을 잊을 수 없어서 오늘은 대성리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신청평대교 부근 북한강변길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대성리를 다녀온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 후기글을 보니 대성리의 억새는 모두 베어진 상태였던터라 신청평대교의 억새풀밭도 사라진 것이 아닐까 내심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이곳의 억새들은 멀쩡했는데요. 조금 이르긴하지만 이제 막 꽃을 피운 억새들이 옅은 은빛 물결을 이루는 모습에서 깊은 가을날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북한강을 배경으로 가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가평의 북한강변길, 이번 포스팅에서는 조만간 억새꽃이 만발할 것으로 보이는 가평올레길(북한강변길)을 직접 걸으며 이곳의 풍경을 전달해드릴 예정이니 아래의 사진과 글을 참고하시어 가평에서의 즐거운 가을 산책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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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강변길은 청평댐 입구에서부터 저멀리 대성리 국민관광지까지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방대한 자전거길 겸 산책로입니다(가평올레길 외에도 북한강자전거길, 그리고 경기둘레길이 함께 이어지는 가평의 걷기명소랍니다.) 이곳은 방문에 있어 별다른 제한사항이 없는 개방적인 장소이다 보니 장소에 대한 접근성이 생각보다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산과 강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보다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어 많은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인근 타지역 주민들도 즐겨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특히 9월말 10월초부터는 사진과 같이 강변 둔치에 자생하고 있는 억새꽃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하면서 산책길이 더욱 아름다워지게 된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난 여름에 빈번했던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청평댐이 수시로 수문을 개방하면서 억새군락지 일부가 훼손되었다는 점인데요, 이전만큼 풍성한 억새꽃밭을 만나볼 수 없게 되었지만, 현재의 모습만으로도 가을 분위기를 느끼기엔 전혀 부족함이 없어보였습니다.

아스팔트가 깔려 있어 걷기 좋은 북한강변길을 따라 대성리방향으로 걷다보면 녹색의 풀밭위를 새하얗게 덮고 있는 듯한 아름다운 억새군락지를 마주하게 됩니다. 해당 장소는 가평에서 손꼽히는 호텔인 마이다스호텔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장소인데요, 현재 모든 억새꽃이 피어난 것으로 보이나 이제 꽃대만 올라온 것일 뿐 꽃이 본격적으로 풍성해지는 10월 중순에 방문하시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감탄을 연발하게 되는 은빛 물결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한가지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면 이곳 억새밭은 사람들이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가꿔놓은 곳이 아닌 자연적으로 형성된 억새군락지이기 때문에 억새밭으로 들어갈 수 있는 탐방로가 존재하지 않아 접근 자체가 어려운 편이라는 점인데요. 억새밭인근에는 높다른 돼지풀과 가시로 뒤덮힌 환삼덩굴 잡초가 무성하오니 억새꽃밭은 될 수 있으면 산책로에서만 구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곳 가평올레길 북한강변길 코스에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개인적으로 오후 4시 즈음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해당 시간대에는 북한강변길을 이용하는 자전거 여행객이 거의 없어 이동이 안전하고, 특히 일몰이 시작되는 시점에는 해가 건너편 화야산에 가려지면서 그늘이 일찍 드리워지기 때문입니다. 강렬한 햇빛을 피할 수 있으면서 선선한 강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가평의 명품산책길 북한강변길, 북한강 강변길은 사계절 중 9월-11월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으니, 해당 장소에서 즐거운 가을날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라며 이상 장소에 대한 소개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북한강강변길 방문관련 정보(주차, 화장실 등)는 포스팅 상단에 정리해두었으니 참고바라며 내용과 관련하여 기타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문의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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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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