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서재마을 유래를 알 수 있는 동삭동 사군자근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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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비전 1동에는

비전동, 동삭동, 죽백동, 청룡동, 월곡동이 속합니다.

동삭동의 자연마을은 상서, 하서재, 모산골이 있는데요.

농촌 마을이었던 서재는 1990년대 이후부터 개발되어 아파트 단지들이 빼곡하게 들어섰습니다.

동삭동 서재마을에는 사군자근린공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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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자근린공원 입구에는

서재마을 유래를 알리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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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상서재와 하서재를 돌아보면서 '서재'의 의미가 궁금했는데 이곳에서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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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석 내용을 그대로 옮겨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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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 덕천군이 마을을 개척하고서 서재마을은 서당을 지을 만큼 번화가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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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자근린공원입니다.

사군자란 동양화에서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그린 그림을 말하는데요.

조선시대 선비들이 흠모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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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유학사상에서 기본이 되는 도덕 지침이 '삼강오륜'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군자근린공원에는 삼강오륜 열주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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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마을 유래를 알 수 있는 사군자근린공원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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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자근린공원 입구 군자의 기세로 서 있는 소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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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자근린공원에는

꽃담과 삼강오륜 열주석, 계류, 연못인 별성원,

정자인 사모정, 배드민턴장과 체육시설, 오름동산, 화장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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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자근린공원에는 저류지가 있습니다.

비가 오면 빗물이 흘러 저장되는데요.

재해예방을 위한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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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자근린공원 광장 언저리에는 운동기구가 있고

광장 바닥에는 바닥 벽돌을 이용하여 네모 공간을 표시하였고

모서리에는 동서남북 방위에 맞춰 사신도가 그려진 바닥재들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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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도는 고구려 벽화에서 등장하는데요.

동쪽의 청룡과 서쪽의 백호, 남쪽의 주작, 북쪽의 현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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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형 낮은 열주석에는

삼강오륜의 글귀가 적혀있습니다.

삼강오륜은 유교의 도덕사성의 기본으로

세 가지 강령과 다섯 가지 인륜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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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은

군위신강, 부위자강, 부위부강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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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은

군신유의, 부자유친, 부부유별, 장유유서, 붕우유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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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수호신인 솟대와 꽃담이 아름답습니다.

사군자근린공원을 돌아보면 이름에 걸맞게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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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 물이 흐르지 않지만 봄이 오면 시냇물처럼 물이 흐를 텐데요.

계류가 공원을 가로질러 봄과 여름, 가을이면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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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정 정자 옆으로 별성원 연못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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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정에 오르면 평지 공원이지만 공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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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이 있는데요.

봄과 여름 나무 그늘에서 쉬어가기도 좋고 가족 나들이도 좋을 듯합니다.

꽃 피는 봄과 녹음이 우거진 여름 풍경이 아름답고

가을 단풍도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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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마을 유래를 알 수 있는 사군자근린공원 돌아보았습니다.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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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자근린공원 앞으로는 바람길숲이 있어 함께 산책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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