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동 카페 놀거리 한강 소설이 있는 인천 독립서점 책방건짐에서 이색데이트
연말 가장 큰 행사인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은 지금,
우리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쩍 내려간 온도에
겉옷은 더욱 두꺼워졌는데요.
이런 날씨에는
따뜻한 차 한 잔과
마음을 채워줄
책 한 권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오늘은 구월동 놀거리
인천 가볼만한곳!
독립서점 '책방건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독립서점 '책방건짐'
제가 찾은 곳은 구월동에 위치한
‘책방건짐’이라는 독립서점입니다.
인천 1호선 예술회관역 근처로
접근성이 좋은 이곳은,
12월 ‘여성주의 모임’과 ‘쓰기 모임’,
‘세계문학 모임’과 ‘소설 & 에세이 모임’으로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장이 된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내부에는 훈훈한 공기가 맴돌았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파란색의 벽과 러그로
탁 트인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벽면 책장에는 판매용 책이 있었고,
포스터와 사진도
감각적으로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입구와 가까운 공간에는
책방지기의 추천 도서와 인쇄물,
그리고 연필과 볼펜이 있어,
소품샵 같기도 했습니다.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도서들이
배치되어 있었는데요.
우리에게 자랑스러운 상이기도 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작품들이어서
모아놓고 보니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작품의 문장이 작게 인쇄되어
가져갈 수 있는 종이는
책갈피로 쓰기 좋아 보입니다.
어떤 책인지 모른 채
책방지기의 코멘트만 읽고
책을 구매할 수 있는
블라인드 북은 나를 위한 연말 선물로
딱일 것 같습니다.
선물포장이 무료라고 하니
아끼는 사람에게 선물하기도 좋겠네요!
서점 곳곳에 붙어 있는 자필로 쓰인
문구들도 눈에 들어옵니다.
시와 소설의 한 구절을
찬찬히 읽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서점 가운데에는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커피와 허브차를
간단하게 마시며 힐링할 수 있답니다.
둘러보다 보니
책방 건짐의 북 큐레이션 키워드는
‘자유’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팍팍한 일상 속 빈틈의 자유,
혼란과 무지 속 바로 설&볼 자유,
외로움과 단절로부터 연결될 자유를
말하고 있었습니다.
북 큐레이션 키워드 '자유'를 알고
다시 책방을 둘러보니,
다양한 형태의 자유를 외치는
도서들이 눈에 띕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우리가 무언가를 놓치고 살아가는 건 아닌지,
내가 요즘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내면을 돌아볼 여유는 있었는지
생각해 보게 되는 큐레이션이었습니다.
몇 가지 책을 구매해 보았는데요.
제가 구매한 책은 ‘쓰기의 말들’과
‘책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글 쓰는 사람으로 소개되는
은유 작가의 ‘쓰기의 말들’은
작가들이 글쓰기에 대해 남긴 말을
풀어쓴 책입니다.
그리고 독일 현대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책 읽어주는 남자’는
독일 나치당 집권을 정면돌파하는
‘한나’라는 인물을 다룬 소설로,
이번 전공 시간에 배우고 궁금증이 생겨
읽으려고 구매하였습니다.
이 책은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영화
《더 리더》의 원작이기도 합니다.
연말이 되고 괜히 싱숭생숭한 마음이 들 때면
생각 정리를 하고 일 년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럴 마음이 들 때면,
인천의 작은 독립서점
책방건짐에 방문해 보세요.
우리보다 먼저 살아온 작가들의 지혜에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힌트를 얻고,
그들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위로를 받아보세요.
인천 가볼만한곳
아늑한 서점, ‘책방건짐’에서
따뜻한 시간 보내시고
오는 새해를 힘차게 맞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책방건짐>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하가은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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