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궁리 해상공원 l 낭만적인 가을 여행

가을의 밤바다

홍성 궁리 해상공원에서 힐링하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궁리

11월 3일 일요일, 서해의 바다와 낙조를 즐기러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궁리 해상공원을 다녀왔어요. 가을 바람을 맞으며 걷는 해상 산책로와 평온한 바다는 주말에 느낄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장소였어요. 이곳은 낮에도 자연을 즐기기 좋지만 밤이 되면 더욱 특별한 매력을 발산하는 곳이랍니다.

▲ 밤이 되면 별, 달이 보여요

▲ 멀리서 보면 더 멋져요

▲ 달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세요

밤이 되면서 공원은 더욱 낭만적으로 변했습니다. 산책로 곳곳에 설치된 달 모양과 별 모양의 조형물들이 조명을 받아 빛나기 시작하면서 이곳이 한층 더 매력적인 야경 명소로 바뀌었어요. 조형물들이 빛을 발하며 바다와 어우러져 한적한 바다 풍경에 따뜻한 감성을 더해줍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밤하늘 아래 산책로를 거닐 때, 마치 꿈속에 있는 것처럼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 궁리항에서 인증샷 찍어보세요

▲ 해상공원전경

밤에도 곳곳에 조명이 잘 되어 있어 밤바다를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운동도 가능할 만큼 인조잔디도 깔려 있어서 더욱 좋아요.

낮에는 파란 하늘과 바다 수평선들이 보여 아이들과 더 재밌게 놀 수 있어요.

해상 산책로를 걸으며 바다 위를 떠다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 독특한 경험 덕분에 주변 자연을 더욱 가까이서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많이 보였고, 다들 작은 피크닉 매트를 깔고 간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와서 자연을 체험하는 가족들, 낚시를 즐기며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들 모두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 해상공원으로 가는길

▲ 해상공원 중앙에는 인조잔디가 있어 안전해요

▲ 운동도 하고 피크닉도 즐겨요

▲ 하늘이 너무 멋지죠 (조용히 낚시하는 분들)

▲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별

▲ 안전하게 노는 아이들

조형물뿐만 아니라 이곳은 낮과 밤의 매력이 모두 다른 공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하면서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분위기 덕분에 관광지이면서도 여유롭게 쉬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일몰부터 야경까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궁리 해상공원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 같습니다. 이번 가을에 자연과 밤하늘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하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어요.

궁리항 해상공원

○ 위치: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궁리항 해상공원

○ 주차: 궁리항 인근 주차장 이용 가능

○ 추천 시간대: 일몰부터 야경, 가을 낮(여름은 너무 덥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