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등산 안전수칙 | 부상 &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설악산과 오대산 등 강원도 산간지역을 시작으로 반가운 ‘2024년 제철 단풍’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단풍을 보기 위해 가을 산을 찾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단풍 구경을 즐겁고 안전하게 마치려면 ‘안전사고 및 부상 발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죠. 가을 산행 시 발생하기 쉬운 부상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올바른 산행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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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중 쉽게 발생하는 부상(질환)으로는 요추염좌가 있습니다. 산행을 하는 동안에는 자연스레 상체를 숙이는 자세가 오랜시간 유지돼 허리에 무리가 가기 쉬운데요. 아무리 낮은 산이어도 준비 운동을 하지 않고 산을 오르면 허리가 삐끗해 요추염좌가 생기기 쉽상입니다. 여기에 무거운 배낭까지 메고 등산을 한다면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며 허리 통증이 악화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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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허리 질환인 요추염좌는 허리의 척추뼈와 뼈 사이를 이어주는 인대가 손상돼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요추염좌는 등산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 빠르게 회복되지만, 해당 증상이 나타난 이후 무리한 활동을 강행할 경우 허리 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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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환절기가 되면 관절이 아파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납니다. 관절은 저온, 고습, 저기압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추위에 노출되면 열의 발산을 막기 위해 자동적으로 근육과 인대를 수축시키는 과정에서 근육이 뭉쳐 허리나 무릎 부위에 통증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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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이유 중에는 등산도 있습니다. 근육량이 감소된 상태에서 단풍놀이를 위해 무리하게 등산(야외활동)을 하게 될 경우 관절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는데요. 또한 산 정상은 평지보다 기온이 낮은 편인데, 이로 인해 체온 유지가 어려워지면서 평소 관절염을 앓고 있는 분이라면 관절 질환 통증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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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 발목이나 무릎 등 관절이 아프다면 냉찜질과 마사지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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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즐거운 단풍 산행을 위해서는 등산 전 며칠 동안 천천히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으로 기초체력을 향상시켜 주고, 산행 전 관절과 근육이 충분히 풀어지도록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산행에서는 등산지팡이를 이용해 무게중심을 골고루 분산시켜 주는 것도 중요한데요. 관절이 부위에 보호대 등을 착용하면 약해진 근육을 보완해 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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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전에는 10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허리와 관절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또 무거운 배낭은 허리 근육과 인대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평소 허리가 약하다면 반드시 필요한 물건만 간소하게 추려 최대한 가볍게 배낭을 준비합니다. 일교차가 큰 날에는 몸이 쉽게 지칠 수 있으므로 산행 중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탈진을 예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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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죠. 너무 어려운 산길을 선택하면 길을 헤매거나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등반하려 하기보다는 자신의 컨디션에 맞는 산행 시간과 휴식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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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산에서는 해가 빨리 지는 편이므로 어두워지기 1~2시간 전에 산행을 마칠 수 있도록 하고, 산행 전에는 반드시 기상 정보를 확인해 큰 일교차에 대비한 여벌의 옷을 준비해 가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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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산길은 미끄러운 낙엽과 거친 돌길 때문에 미끄럼·낙상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높습니다. 등산화는 발목을 감싸는 높이와 미끄럼 방지 밑창이 되어 있는 것을 선택하고, 두꺼운 양말을 착용한 뒤 발등이 압박되지 않을 정도로 신발 끈을 묶어 혈액순환이 원활할 수 있도록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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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10월은 산악사고 출동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풍놀이를 위해 평소 산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어나면서 각종 산악사고의 발생도 높아지는 것인데요. 돌아오는 주말 단풍 구경을 떠나신다면~ 꼼꼼한 사전 준비와 안전 수칙을 숙지하셔서 안전하게 가을 산행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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