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 여름 실내 데이트 장소 대구예술발전소

입추가 얼마 전 지나긴 했지만

여전히 무더운 대구의 여름 날씨는 힘이 듭니다

대프리카 실내 데이트 장소를

알아보고 계신다면 이곳은 어떠신가요?

바로, 대구예술발전소입니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지역의 신흥 예술가들에게

작품 전시의 기회를 마련하고 지원을 해주는

곳이기도 하지만 대구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기간마다 전시 작품이 바뀌기 때문에

저 또한 꾸준하게 찾게 되는 곳이기도 한데요!

​

오늘은 지난 5월 28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했던 '열린 경계 춤 그리고 무대미술'

전시회 후기와 함께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시까지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

​

대구예술발전소 기본 정보

​

<운영시간>

- (하절기) 10:00 ~ 19:00

- (동절기) 10:00 ~ 18:00

* 휴관일 매주 월, 1월 1일, 명절 당일

​

<관람료>

무료

​

1층에는 만권당이라는

카페가 있어서 커피 한 잔 마시며

더위를 식힌 후 관람하기에도 좋아요

​

짐이 많으신 분들은

1층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물품 보관함을 이용해 보세요!

캐리어 같은 큰 짐은 안내소에서 맡아주세요

​

무용 공연을 할 때 공연을

더 잘 표현하고 극대화하기 위해

무대미술 장치를 설치합니다

하지만 보통의 무용 공연은 단발성으로

1, 2회만 진행하지만,

무대를 준비하기 까지는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1년이나 되는

시간이 걸린다고 해요

​

그 아쉬움을 대신하기 위해

이번 전시에서는 실제로 무대에서

사용되었던 무대미술 설치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실험적 프로젝트

2번째 전시회로 이러한 시도는

대구예술발전소에서도 처음인

진정한 실험적 프로젝트라 할 수 있습니다

​

극장에서 무대가 있고 그걸 바라보는

관객들의 경계는 너무나 명확합니다

하지만 이번 전시에서의 설치된 무대미술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무대와 관객의 확실했던 경계선이

모호해지게 되는데요

이를 계기로 물리적 뿐만 아닌

정신적으로도 무대가 친숙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전시의 계기라고 합니다

​

전시는 1층 로비를 들어서자마자

마주할 수 있었어요!

철 같은 단단한 소재의 긴 막대들이

공중에 일정하게 달려있어 멋있긴 하지만,

"이게 어떤 무대에 사용되었던 걸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냈어요

하지만 이 궁금증은

얼마 가지 않아 해소되었답니다^^

​

입구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면 제1전시실 앞

무대공연이 재생되고 있었는데

바로 푸너리 1.5의 무대미술을

구현해 놓은 것이더라고요

​

동해안 별신굿의 푸너리장단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삶과 죽음이 1과 2 하면 그 중간의 1.5는

삶과 죽음의 중간, 그 경계이며

현재를 의미합니다

​

2층 전시실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요!

어두운 조명에 실제 무대처럼 꾸며놓으니

미술작품이 제자리를 찾은 듯

더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

또한, 기존 공연 미술은 제한된 공간과

시간이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 미술작품들을

장소에 맞게 축조하여 무대미술 디자이너의

의도 전달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 전시는

대구예술발전소의 넓은 공간을 활용하여

디자이너의 의도를 온전히 담아내어

더 특별한 전시입니다

​

모든 무대미술작품이 멋있었지만

특히 인상 깊었던 작품은 작품명 '바보'로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를 소재로

한국춤의 관객을 개발하고

대중화를 위해 제작된 작품입니다

2014년 9월 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진행되었던 무대공연에서

사용되었다고 해요

​

정면에서 보면 한 덩어리같이 보이지만

옆으로 보면 여러 조각이 모이고 모여

중첩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는 삶의 과정에서 기록되는 경험의 조각들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네요

​

출처.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

대구예술발전소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어요!

​

7월 23일 ~ 10월 20일 기술 융합 전시 2부

<코드블루(code blue)-위기와 기회사이>

​

8월 13일 ~ 10월 13일 예술창작기반센터

실험적 프로젝트 3 <바이휴먼(By Human)>

​

오늘은 대구예술발전소의

전시 후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무더운 여름 실내 데이트 장소로 어떠신가요?

오시게 되면 유명한 포토존인

4층 달 인증 사진도 꼭 남겨보세요!

​

얼마 전 건물 내부 보수 공사를 마친

수장 청춘 맨션도 이번에 재개관을

했다고 하니 같이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