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남포읍성을 걸어보자

#보령 #보령시 #보령여행

#보령남포읍성


오늘은 초록색이 짙어가는 여름날

시간여행하기 좋은 남포읍성을 찾아갔습니다.

남포읍성

남포초등학교 옆에 자리하고 있어

찾아가기 쉬웠어요.

초록색이 짙어가는 여름날

"남포읍성"에서 시간여행

읍성에는 조선시대 남포현의 관아 건물인 남포관아문과 남포읍성이 있습니다.

읍성으로 가는 길 입구쪽으로 성이 남아있는데요. 남포현은 남포읍성의 옛 지명으로 현재 남포현 안내판과 남아있는 성벽이 있어 이곳이 남포읍성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옆으로는 비석군도 남아있습니다.

남포 읍성의 성벽은 대체로 많이 남아 있는 편인데 바깥쪽 벽은 돌을 이용하여 직각으로 쌓았습니다.

입구에서 좁은 길을 따라 직진하면 정면으로 초등학교가 보여요. 남포초등학교 왼쪽으로 걸어가면 남포 관아문이 보입니다.

남포관아문은 보존이 잘 되었으며, 진서루와 내삼문, 외동헌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남포관아는 지방유형문화재 제65호로 지정되어있는데 지방 군현의 군사, 행정기능을 담당했습니다.

남포읍성의 정문인 진서루가 맞아주는데요. 진서루는 외삼문으로 옛 남포현의 출입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진서루 계단은 경사가 심해서 올라가는것을 포기하고 관아로 향해보았습니다.

관아 입구에는 9개의 비석들이 줄을 지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남포현과 관련 있는 현감, 군수들의 선정을 적은 선정비와 후세 사람들이 잊지 않도록 역사적 사실을 적어 놓은 불망비에요.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어 초록빛이 진해져 여름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어요.

이제 동헌으로 가는 길 출입문 옥산아문을 만났는데요. 옥산아문의 이름은 옥마산의 옥마산에서 따온 이름이에요.

출입문을 넘어가면 바로 앞에 동헌이 보여요. 동헌 앞에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키가 더 자라겠지요.

동헌은 남포현의 업무를 보던 남포 현감의 집무실을 말해요. 조선시대에는 팔작지붕을 올려 건축하였고 현감이 앉아있는 자리는 뚫려있으며 현재 내부 관람은 어렵습니다.

아직 한낮 더위는 심하지 않아서 이렇게 둘러보았는데요. 마당에는 발길을 거슬리게 하는 물건도 없고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제가 전세내듯이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성벽을 따라서 시원한 바람이 동헌까지 불어와 힐링하기 좋은 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인근에는 남포향교가 있어 함께 관람하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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