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여행] 겨울 방학 고령 아이들과 가볼만 한 곳 <우륵박물관>
찬바람이 부는 요즘,
우리 아이들이 기다리는 겨울방학이 다가오는데요.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 야외활동보다는
실내 전시관에서 작품 감상하면서 체험 위주로 활동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겨울방학 고령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고령군 대가야읍 가야금길 98에 위치하고 있는 우륵박물관을 소개합니다.
고령 우륵박물관의 관람료는 무료이고
관람시간은 3월에서 10월은 9시에서 18시,
11월에서 2월은 9시에서 17시까지라고 합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제외됩니다.
우륵박물관 해설 안내도 들을 수 있는데
평일, 주말 시간 다르오니 참고하시어
좀 더 알찬 관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입구 벽면에서는 가야금의 명인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우륵박물관은 악성 우륵이 예술 활동을 펼쳤던 곳으로 전해져 오는
대가야읍 쾌빈리(금곡)에 2006년 개관하여 현재까지 운영되어 있다고 해요.
가야금을 창제한 악성 우륵과 관련된 자료를 발굴·수집·보존·전시하여
국민들이 우륵과 가야금의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국 유일한 ‘우륵과 가야금’ 전문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우륵과의 만남 이후로
고령 대가야 음악문화의 뿌리를 찾아
고대 음악의 세계에 대하여 알 수 있었습니다.
백제금동대향로의 정교한 모습에 시선을 집중해서 관람하였고
백제금동대향로 앞에는 피리를 부는 사람,
배소를 부는 사람, 북을 두드리는 사람,
한합을 연주하는 사람, 현악기를 연주하는 사람 등
백제금동대향로의 주악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악성 우륵은 대가야 가실왕과 신라 진흥왕 당시 활동한 천재 음악가로
대가야 성열현 출신인 가는 가실왕의 부름을 받아
궁중 악사로서 가야의 음악을 통합 발전시켰다고 합니다.
우륵은 가야금을 제작하고
가야 각 지역의 향토성 짙은 음악을 고급예술로 승화시킨 악성이라고 해요.
대가야와 우륵에서는
가실왕과 우륵의 가야 대통합의 염원 깃든 가야금과
가야금 12곡에 대해 살펴보며
융성했던 대가야의 음악 문화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가야 후기의 왕인 가실왕이 누구인지 알 수 있었고
가야금의 역사적 제작과정,
우륵 12곡의 의미에 대해서도 읽어보았습니다.
신라로 간 우륵과 제자들의 활약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표현하여
대가야를 떠나서도 예인의 자세를 잃지 않고
가야의 혼을 지킨 우륵의 정신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학창시절 음악시간에 교과서에서 들었던 다양한 우리 악기들을 볼 수 있었는데
거문고, 아쟁, 해금 등 조화로움을 강조하였던
선조들의 정신문화가 담긴 전통 국악기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악기의 어울림에 대해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해금, 아쟁, 양금, 거문고 등 한국의 현악기와
각 현악기들의 명인들을 알 수 있었고
아정한 음색의 정악가야금부터
화려한 음색의 25현 가야금까지,
가야금의 변천사도 알 수 있었습니다.
가야금의 제작재료, 가야금이 만들어지기까지, 가야금의 이름과
가야금 연주방법까지 가야금의 모든 것에 대해서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의 다가오는 겨울방학에는 함께
우륵박물관 방문하여
악성 우륵과 가야금에 대해서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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