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강경에 호텔이 있다? 없다?

가족과 함게 강경 여행을 하기 위해 강경구락부 내 강경 호텔을 1달 전에 예약을 하고 드디어 강경 호텔에서 1박을 하기 위해 숙박을 했습니다. 오늘은 강경구락부를 소개하고자 하며, 특히 강경 호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논산 강경하면 근대사 건물들이 읍내에 많이 남아있답니다. 그중에서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건물이 있는데요. 지금은 강경역 사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강경역사관 뒤에는 강경구락부가 있는데 이 강경구락부는 근대사 건물과 비슷하게 지어진 것으로 마치 1930년대로 시간 여행을 한거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구락부는 클럽(club)의 일본식 발음으로 지금으로 치면 동호회나 동아리 같은 개념입니다. 지금 50대 후반 이상인 분들은 아마도 구락부란 말을 들어봤을 겁니다. 일제 강점기에 많이 쓰던 단어이며 60대 이상인 분들에게는 어릴 적 자주 쓰던 단어 중 하나일 것입니다.

강경역사관 옆 강경구락부 입구로 들어서면 중앙에 넓은 광장이 있으며 좌측에는 카페, 정면에는 호텔 2동, 우측에는 돈가스집과 양과자점이 있습니다(현재 리뉴얼 중). 강경구락부는 근대 사교, 오락시설의 옛 모습을 재현한 공간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유럽풍 근대 건축물 다섯 개가 있습니다.

조선 후기 강경 상인들이 당시 즐기던 근대 서구식 사교 및 오락시설을 옛 모습으로 재현해 놓은 복합문화공간인 강경구락부는 논산시 대표 테마 관광지로 자리 잡아 강경의 가장 핫한 장소로 유명합니다. 강경에 오면 꼭 들려야 하는 곳 중 하나랍니다.

강경 호텔에 도착하면 체크인은 구락부 내 카페에서 하면 됩니다. 왜냐면 호텔 내 로비가 따로 없으니까요. 카페 외관도 고풍스러운 근대사 건물로 많은 분들이 사진 찍으러 오는 핫한 장소랍니다. 야외 테이블도 있으며 실내 분위기 또한 너무 좋아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싫을 정도입니다.

카페 분위기가 너무 좋죠?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면 인원수대로 커피와 스콘을 서비스로 준답니다. 특히 커피류는 체크아웃할 때까지는 무한 리필 가능하다고 하네요. 너무 좋지요? 주문한 커피가 나오는 동안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하였습니다.

강경구락부는 논산시로부터 위탁받은 주식회사 인터뷰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인터뷰는 본사를 대전에 두고 있으며 카페와 베이커리, 호텔(스테이 인터뷰) 사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강경구락부 내 강경 호텔은 2개동으로 하나는 서양식 2실과 또 다른 하나는 동양식 3실이며 총 5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이 호텔의 특징은 취사가 가능한 콘도형 호텔입니다. 주말이나 휴일은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높답니다.

▼▼▼스테이 인터뷰 강경 예약사이트▼▼▼

우리 가족이 예약한 서양식 101동 내부 거실 모습입니다. 콘도형이기에 침대방 하나, 작은 온돌방 하나, 화장실 두 개, 주방과 거실이 있습니다. 특히 거실은 꽤 넓어서 여러 사람이 와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먼저 짐을 풀고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사진에 담아볼게요.

거실과 연결된 주방 모습입니다.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전기레인지 등이 있으며 서랍장도 많더라고요. 한쪽 서랍장을 여니 잠옷, 수건, 로션 등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침대가 있는 방은 더블침대로 두 명이 자기에 충분한 크기랍니다. 특급호텔 같은 보송보송한 하얀 이불의 느낌이 너무 좋은 강경 호텔 객실입니다. 여기서 잠을 자면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겠지요.

좌측 욕실은 거실에 있는 욕실이며 우측 사진은 침대방에 딸린 욕실이랍니다. 변기에는 비데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욕실 또한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아내랑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제가 다 기분이 으쓱해졌답니다.

싱크대 한쪽 서랍장에 있는 수건, 커피포트, 휴대폰 충전기, 로션, 샴푸, 치약, 칫솔 등 깔끔하게 정리 정돈이 되어 있네요. 커피는 카페에서 무한 리필이 가능해서 따로 쓰실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참, 체크아웃 시 꼭 아메리카노 리필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호텔 내 거실에는 커다란 TV가 있습니다. 그리고 와이파이가 빵빵 터지니 데이터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대한민국은 어딜 가나 와이파이가 있는 인터넷 강국이잖아요.

호텔에서 짐을 풀고 강경구락부를 구경하러 밖으로 나와 봤습니다. 예전에 돈가스 전문점이었던 곳이 지금 리뉴얼 작업으로 새로운 식당이 오픈할 거랍니다. 양과자점 매장도 리뉴얼하는데 뭐가 들어설지 못 물어봤네요. 같은 식당이 들어오려나요?

강경에 오시면 강경구락부는 물론 옥녀봉, 소금 문학관, 근대 사거리, 젓갈시장, 죽림서원, 강경역사관, 강경 성당 등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고장이랍니다. 강경에서의 1박으로 100년 전 강경으로의 시간 여행을 하고 싶다며 여기 강경구락부를 꼭 들려주세요. 역사여행과 더불어 젊은 층의 감성까지 사로잡는 강경구락부를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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