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장미꽃과 향이 가득한

삼척장미공원 산책

5/18(토) ~ 5/22(수) 5일간 열렸었던 삼척장미축제에 나들이를 다녀 온 이후로

7월이 되어 다시 삼척장미공원에 산책을 하려고 들리게 되었는데요.

축제때에는 많은 사람들로 볼 것, 먹을 것, 즐길 것이 참 많았던 장미공원이었지만

지금은 아주 한산하고 조용한

장미꽃이 활짝 핀 정원 사이 사이를 걸으며 산책하기 좋은 장미공원의 본 모습으로 돌아 와 있네요.

아내와 같이 장미공원을 한바퀴 돌아보며 산책을 즐기며 힐링을 하려고 다시 찾았답니다.

지금은 장마 시즌이라서

비는 오지 않지만 구름이 조금 많은 편이었는데요.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과 햇님을 살짝 살짝 보여 주기도 하고

시원한 바람에 덥지 않고 산책을 하기에는 아주 좋은 날인 것 같아요.

삼척장미공원이라고 쓰여진 대리석 포토존에

앉아 있는 아내를 주인공 삼아 찍은 사진을 한장 올려 봅니다.

삼척장미공원 게이트 & 주차장

삼척항에서 삼척역으로 가는 방향으로

오십천 삼척교를 건너기 전에 삼척교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자 마자

바로 우회전을 하면 삼척장미공원을 들어 가는 입구에

세 개의 기둥이 서로 안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게이트가 보이는데요.

이 게이트를 통과해서 들어 오면 삼척장미공원이랍니다.

게이트를 지난 후에 길을 따라서 쭈욱 들어 오면

바닥이 현무암 대리석으로 물방울처럼 점선으로 만들어진 넓은 공간에 나오는데요.

이 곳이 바로 주차장이랍니다.

평일이고 장마시즌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에 차들도 많이 보이지 않고

방문을 한 사람들도 많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사람들이 많은 곳 보다

조용하고 사람들이 별로 없는 곳들이 산책하기 넘 좋더라구요.ㅎㅎ

삼척장미공원 장미전시장 안내판

차를 주차하고 내리자 마자

바로 옆 화단에 빨강, 분홍, 노랑, 주황, 하얀색 등

아주 다양한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정원 화단에 활짝 펴 있었어요.

화단 입구에는 장미전시장 안내 소개글이 있었는데요.

읽어 보니 이 곳 삼척장미공원에 장미품종이 218종의 장미가 식재가 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나 많은 장미품종들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아내와 같이 잘 정돈 된 화단 사잇길을 걸으면서 이 꽃 저 꽃 정신없이 사진을 찍어 봅니다.

아직 정원안으로 들어 가기도 전에 입구에서부터 사진 찍기 삼매경에 빠져 버렸네요.

매점 & 공원 이용 안내

주차장과 이어진 장미공원 입구 양 옆으로는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매점과

공원 이용 안내가 쓰여 있는 현판이 세워져 있었는데요.

매점이 문을 열고 닫는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가 갔을때에는 닫혀 있었어요.ㅠㅠ

갈증이 나서 아아 한잔씩 마시면서 산책을 하면 더 좋았을텐데요.ㅎㅎ

그리고 삼척장미공원은 반려견과도 같이 이용을 해도 된다고 안내가 되어 있었는데요.

펫티켓에 대한 안내와 고맙게도 애견 배변봉두함도 비치를 해 놓았더라구요.

혹시나 깜빡하고 애견 배변봉두를 가지고 오지 못하신 분들은 아주 고맙게 생각을 할 것 같네요.

넝굴장미터널

장미축제때 왔을때에는 넝굴장미터널 안과 바깥쪽에

장미꽃이 활짝 펴 있어서 너무 이뻐 배경 삼아서 아내 사진도 여러 장 찍어 준 기억이 있는데요.

지금은 다 지고 몇 곳만 한 두송이 피어 있네요.

장미도 품종마다 꽃 피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지금 넝굴장미꽃은 다 지고 없지만 가지엔 푸른 잎이 무성하게 자라나서

햇볕을 가려 그늘막을 만들어 주니 참 고맙더라구요.

장미공원 정원 관리

시민 분들과 방문객들이 이쁜 장미꽃을 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이렇게 열심히 관리를 해 주신 분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원 사잇길에 난 잡초를 제거 하고 계시는 어르신과

장미꽃이 활짝 핀 화단을 땀을 흘리면서 관리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노고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장

장미공원안에는 아주 넓은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있는데요.

오늘은 인라인을 즐기는 사람은 1명도 없었지만

예전에 저도 인라인은 아니었지만 롤러 스케이트를 열심히 타고 다녔었답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스케이트장은 없었고

그냥 아스팔트가 깔려 있는 공원 공터나 유료 스케이트장에 돈을 주고 탔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타고는 싶지만 넘어지면 이제는 뼈가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서...............ㅋㅋㅋ

인라인스케이트장 이용시 준수사항이 잘 나와 있으니

장미공원을 방문 하시는 분들이나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이용 하시는 분들은

준수사항을 잘 숙지하시고 이용을 하셨으면 합니다.

흰점박이 장수하늘소(알락하늘소)

공원을 걷다 보니 어릴적 많이 보았던 장수하늘소가 보이더라구요.

지금은 멸종 위기 종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어릴적 보았던 장수하늘소는 점이 없고

검은색 민무늬였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그럼 요 놈은 변이종인가?

하여간 이쁘게 생겨서 사진 한장 찍어 주었지요.^^

잔디광장

장미공원은 공원이 넓다 보니 중간 중간에 간이 화장실과

편하게 앉아서 휴식을 할 수 있는 나무벤치의자도 마련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장미꽃 구경

이쁜 장미꽂 구경하세요.^^

넓고 넓은 공간에 수 많은 장미꽃들이 아내와 저를 반겨 주는 것처럼 환하게 웃고 있는 것 같아요.

장미공원 자전거도로

장미공원을 중앙에 두고

오십천이 흐르는 바로 옆과 강둑 바로 아래에는 자전거 도로가 있는데요.

관리도 잘 되어 있고 잘 만들어진 길을 보니 자전거를 타고 쌩쌩 달리고 싶어집니다.

둑방길과 둑방길에서 내려다 본 장미공원

장미공원 위쪽에는 둑방길도 아주 멋긴 길로 잘 조성이 되어 있었는데요.

둑방길 양 옆으로 아름드리 벗나무들이 그늘 우산도 만들어 주고

조금 위로 올라 왔다고 솔솔 불어 주는 바람에 더 시원한 것 같아요.

둑방길 커피정원

둑방길을 걷다가 잠시 쉬면서 음료도 한잔 마실 수 있는

이런 휴식공간이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았어요.

중년 나이는 좀 지나신 듯한 부부가

같은 옷을 입고 둑방길을 걸으며 같이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네요.^^

편의시설

삼척교 아래 장미공원 입.출구가 있는 한쪽편에는

매점, 농특산물판매장, 자전거대여, 인라인대여, 화장실이 모여 있는 편의시설이 있었는데요.

자전거나 인라인이 없는 사람들도

장미공원에서 이용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곳에 가서 대여를 받을 수 있으니 필요한 분들은 이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 오늘 아내와 같이 삼척장미공원을 천천히 걸으면서 산책을 했는데요.

장미꽃도 활짝 피어 있고 오십천에서 불어 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으니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1시간 30분 가량을 산책을 한 것 같네요.

산책을 하면서 부러웠던 것은 내가 살고 있는 집도 장미공원 인근에 있었다면

내 집 안마당처럼 이용하면서

공원을 걸으며 건강 관리도 하고 더우면 나와서 시원한 바람에 더위도 식히고......

이렇게 멋진 장미공원 인근에 살고 계시는 분들이 부럽기만 하더라구요.

편안한 휴식처이자 이쁘고 멋진 삼척장미공원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휴식도 하고 이용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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