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밤은 아름답다! 영흥수목원 가을 야간 운영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여전히 수원의 밤은 뜨겁습니다. 수원화성에서 진행했던 미디어 아트도 화려하고 멋지지만 오늘은 조금 특별한 공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수원의 대표 관광명소 영흥수목원 야간개장 소식을 전합니다.

입장료는 어른 4,000원 / 청소년 2,500원 / 어린이 1,500원인데요. 수원 시민이거나 다자녀일 경우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이 가능해 부담없이 방문하기 좋습니다.

영흥수목원 야간개장은 지난 9월 6일부터 시작해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영업 시간 09:30 ~ 21:00

* 야간 개장이 아닌 날에는 17:30에 영업을 종료

수목원의 공간이 넓다보니 전체를 다 둘러보는 데에 시간이 꽤 소요됩니다.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녁 시간이 되면 야간개장을 보러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주차장이 만차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해지기 전 조금 이른 시각에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1층에는 카페가 위치해 있어서 수목원을 둘러보기 전과 후에 가볍게 쉬어가기 좋습니다. 샌드위치나 디저트 등 간단한 간식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수목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수목원과 책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조합인데요. 누구나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힐링하기 좋습니다.

수목원으로 들어가면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에 마음이 들뜨는데요. 예상했던 것보다 더 어두워서 조금 놀랐지만 산책로는 밝아서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걸을 수 있습니다.

영흥수목원은 온실도 아름답지만 전체적인 풍경이 조화로워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소문난 곳인데요. 낮에는 넓은 정원부지의 수목을 관람하며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매력적이고 밤이 되면 곳곳에 불빛이 들어와 어두운 밤을 환하게 비춰줍니다.

개인적으로 <정조효원>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중앙에 작은 연못을 중심으로 양 옆에 정자가 하나씩 있는데 심지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밝게 빛나는 대나무 앞에 서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겨보세요!

온실로 가는 길에는 반딧불이 존이 있습니다. 실제 반딧불이는 아니지만 마치 반딧불이가 움직이며 빛을 내는 것 같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공간입니다.

반딧불이 존 이외에도 곳곳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있습니다. 낮에 봤을 때는 평범했던 잔디 위에도 움직이는 조명을 두어 이색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이제 온실로 들어가 볼까요? 영흥수목원은 온실 내부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중앙에 폭포를 설치해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와 소리를 들으며 산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폭포 아래쪽 동굴 속으로 지나갈 수 있어서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는데요. 사진도 예쁘게 나오지만 물소리와 함께 싱그러운 식물들의 향기를 맡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작은 식물들부터 높게 뻗은 나무들까지 다양하게 있으며 산책 중에 바나나나무도 만나게 되었는데요. 흔히 볼 수 없는 수목이라 신기합니다.

온실을 나오면 또 다른 불빛 포토존이 있습니다. 귀여운 팻말과 함께 사진을 찍어보세요!

가을에 가기 좋은 밤 산책 명소! 수원 영흥수목원의 야간개장 어떠셨나요? 수원 수목원 야간개장 '야한 산책'은 영흥수목원과 일월수목원 두 곳 모두 동일하게 10월 26일(토)까지 매주 금/토 진행됩니다! 이번 주에는 수원 수목원 야간개장에 방문해 즐거운 추억 쌓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