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생활문화센터 한 줄 명언 '내가 살아보니'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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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중구생활문화센터 재개관 소식을 알려드렸었죠?

재개관식 후 늘 지나만 다니다가 1층 전시실에 새로운 변화가 보여 오랜만에 중구생활문화센터 안으로 들어와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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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명언_내가 살아보니 글·그림展>은 중구평생학습관에서 한글을 배우는 늦깎이 학생들(어르신)의 삶을 담은 한 줄 인생 이야기로 가슴 뭉클 눈시울이 붉어질 만큼 감동받은 전시회였는데요.

9월 1일까지 진행하여 현재는 다른 전시로 바뀌었지만 여러분께 보여드리고자 작품들을 하나하나 담아왔습니다.

딸, 엄마, 아내, 할머니로서 때로는 가장으로 힘겹게 살아온 인생 역경을 지혜롭게 이겨낸 어르신들의 삶을 한 줄 명언으로 담아내어 하나하나의 작품들로 이뤄진 아름답고 멋진 전시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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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소개 전에 생활문화센터 잠시 만나고 갈게요!

울산에서 공간 대여하는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요. 그런데 저렴하고 넓고 찾아가기도 쉬운 곳이 바로 중구 생활문화센터입니다.

원도심에 있는 데다 공영주차장 바로 옆에 있어 이용하는데 정말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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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가 갖춰져 있는 음악 연습실과 스피커 빵빵한 춤 연습실, 빔 프로젝터 및 마이크까지 있는 배움실과 동아리실까지 모두 한 시간에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대여할 수 있으며, 소모임실은 무료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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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동호회나 모임 등 공간(장소) 대여가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곳입니다.

거기다 중구민은 20% 할인까지 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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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며,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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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늦게까지 운영하여, 퇴근하고 가기에도 정말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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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은 아래 네이버 링크에서 하시면 됩니다~!

동아리실, 배움실_한 시간 5,000원

소모임실_무료

옥상정원

지하 1층 음악 연습실_한 시간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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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전시회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배움의 힘,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펼쳐진 전시회는 울산광역시 중구 평생학습관의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어르신 한글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47분의 어르신들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전시 정말 놓칠 수 없었답니다!

맑고 순수한 어르신들의 글과 그림을 보며 저절로 힐링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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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회의 제목인 한 줄 명언에서 알 수 있듯 내 아이들과 젊은 사람들은 이렇게 살면 좋겠다는 생각들을 한 줄로 표현한 것인데요.

'새로운 짓을 배우는 즐거움을 알며 살아라'라니 정말 멋진 말입니다. 그리고 글 밑에 있는 아기자기한 그림까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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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김옥수 어르신의 '충실하게 살면 좋은 일이 생긴다'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가 잘 담겨있는 한 줄 명언이었습니다.

너무 짧게 전시회가 열려 참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런 전시를 하고, 또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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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과 같이 자화상을 그려놓으셨는데, 정말 다들 너무 귀엽게 표현하셔서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자식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어르신들의 자식에게 하는 인생 교훈들도 함께 볼 수 있었는데요.

이런 것들이 모여 우리 인생의 방향을 이끌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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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자신의 모습을 그렸을 때는 어떤 마음이셨을까요? 화가가 될 정도의 재능 가득한 어르신들도 많으시더라구요!!

늦게나마 그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꼭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아들들아 대한민국 국민임을 잊지 말아라

아들아 엄마는 공부가 하고 싶다

우리 딸 항상 내 이야기 잘 들어주고 응원해 줘서 고마워 사랑한다

아들아 엄마 학습관 잘 다니고 있다 걱정하지 마라 등

하나하나의 명언들이 정말 보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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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정말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하루를 살더라도 남을 돕고 살자는 어르신, 그리고 건강해야 남을 도울 수 있다는 멋진 명언들

모두 가슴에 새기고 이웃을 사랑하고 도와가며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는 우리가 되어보기를 다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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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한글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교육을 받았지만, 과거에는 글을 몰라 어려운 일을 겪은 분들이 많으셨다고 합니다.

이런 한글교실을 기회로 이렇게 글을 남기고 그림을 남기고 전시회까지 열 기회를 준 평생학습관에도 참 감사했습니다.

많은 감동과 교훈을 얻을 수 있었던 전시회였습니다.

초겨울이 시작되는 즈음에 평생학습관에서 학습 전시회를 한다고 하는데 <한 줄 명언_내가 살아보니 展>도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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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예쁜 마음들을 담은 꽃이 새겨진 컵 작품도 살짝 담아왔습니다~~

정말 이번 특별전은 말 그대로 정말 특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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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순수 창작품으로 오랜 경험과 삶의 지혜를 녹여 낸 아름다운 한 줄 명언과 그림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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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우리동네사진공모전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니, 이번 전시도 많은 관람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아!!! 작은 책 만들기 특별 강의 신청도 받고 있으니, 나만의 작은 책을 만들고 싶은 분들은 꼭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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