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화창한 날

동네 산책을 하고 있는데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았던

중국집이 하나 보이더군요.

구일산이라고 할 수 있는 탄현동에는

생각보다 중국집들이 많이 없습니다.

특히 탄현 시내인 탄현 2지구에는

정말 없습니다.

그나마 최근에 고구려짬뽕이

덕이동에서 이전해 왔습니다.

탄현 1지구쪽에 차이니스펍첸이 있고

대림교회쪽에 국빈도 있습니다.

하여튼 탄현 2지구쪽에서

2019년부터 영업을 한 거 같은데

처음에는 이자카야로 시작해서

지금은 중국집으로 운영되고 있는

다꾸앙입니다.

그동안 저만 잘 몰랐는데

꽤 단골손님들이 많은 맛집이었습니다.

영업시간: 11:00~22:00(매주 월휴무)

브레이크 타임:15:00~16:00

주차: 건물 지하주차장

설빙이 있는 건물 뒤편에

자리 잡고있는 다꾸앙입니다.

꼭 어디 숲속이나

비밀의 화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식당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게 보기 좋고

모임 하기에도 좋아 보입니다.

점심때에는 주변 직장인분들 식사하러 많이 오고

저녁에는 술 한잔하러 손님들이 꽤 옵니다.

메뉴판을 보겠습니다.

메뉴들은 세트 메뉴부터

면류, 안주들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가격대도 괜찮게 느껴지고

주류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여러 명이서 오면

세트 메뉴를 많이들 주문하네요.

1인 세트 메뉴 1번(10,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세트 메뉴는 짜장면, 탕수육, 군만두의

구성으로 나옵니다.

짜장면 나오기 전에

탕수육이랑 군만두가 먼저 나오네요.

단무지랑 양파도 싱싱하니 먹기 좋았습니다.

동영상을 통해서 오늘 소개할 메뉴들을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탕수육은 부먹 스타일로 나오고

군만두는 흔히 볼 수 있는 잡채만두입니다.

탕수육 고기 신선하게 느껴지고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탕수육 소스도 적당히 달달하게 맛있네요.

짜장면은 잠시 뒤에 나왔습니다.

짜장면 양이 넉넉하고

잘 비벼지는 스타일입니다.

짜장면이 생각보다 훨씬 맛이 좋습니다.

면발도 적당히 쫄깃하면서

짜장소스의 맛이

너무 달지 않고 맛있습니다.

짜장면은 어느 정도 먹다가

고춧가루 투입해서 먹어주면

살짝 매콤하게 입맛에 더 잘 맞습니다.

그리고 후식용 요구르트를

따로 주는 게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해물짬뽕(10,000원)을 보겠습니다.

해물짬뽕도 비주얼 보기 좋게 나왔습니다.

역시나 양은 넉넉한 편이고

맑은 육수의 스타일도 깔끔하게 맛있습니다.

해물짬뽕답게 오징어부터

홍합, 조개, 꽃게까지

다양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해물짬뽕은 해장용으로도 좋고

속 시원하게 먹기 좋았습니다.

요리도 먹어봤는데요.

팔보채(26,000원)와

찹쌀탕수육 소(16,000원)자를

주문하였습니다.

팔보채 비주얼 좋고

양도 넉넉하니 마음에 듭니다.

신선한 해물이 야채들과 잘 볶아져서

술안주로 딱 좋았습니다.

찹쌀탕수육도 꿔바로우 스타일로

일반적인 탕수육과 다르게

찰지게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찹쌀탕수육은 먹기 좋게 잘라서 먹으면

딱 좋습니다.

일산 탄현동에 위치해있는 다꾸앙은

상당히 숨은 실력을 가지고 있는 중국집입니다.

저만 그동안 몰랐는데

음식들이 하나같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문 즉시 요리를 하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인데요.

그만큼 깔끔하면서도 퀄리티 좋은

음식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가격대도 좋고 탄현에서

식사나 모임하러 가볼 만한 곳입니다.

제7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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