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감성의 카페 이터니티

세련된 감성의 카페 이터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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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블로그기자 조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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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에는 특색있는 카페들이 참 많아요.

땡기는 디저트가 생각나는 곳,

답답한 마음을 풀어주는 정원이 있는곳,

독특한 커피맛을 마실 수 있는 곳 등등

그날 그날 전혀 다른 분위기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저에게는

일상의 작은 재미이기도 합니다.

가례면에 있는 이터니티는

내부의 통유리로 바라보는 풍경을 바라보며

차한잔과 먹어보는 달콤한 베이커리가

생각나면 가보는 곳입니다.

가게입구에 주차장이 있어 편한 주차와

화이트톤의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에

무엇보다도 조용한 곳에 위치하여

힐링하기 참 좋은 곳이죠.

입구에 청년가게 5호점이란

예비청년 소상공인들에게 창업지원을 해서

청년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지역정착이

목적으로 하는 의령군 정책사업 일환이라고 합니다.

치매환자 발견과 경찰서 신고를 통해

가족들에게 인계하는 치매등대지기역활도

하고 있나봅니다.

화이트와 우드로 만들어진 공간에

곳곳의 조명들이 자아내는 분위기로

감성 가득하 공간으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감성에 더하여 제가 이터니티를 더 좋아하는 이유는

널찍한 공간의 화장실인데요

깔끔한 화이트 내부가 상쾌함과

여유로움까지 더하는 것 같아요

이터니티의 화장실은

남녀구분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일 무더운 나날이 연속이여서인지

막 점심을 지난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어요.

이터니티는 월드바리스타가 대표인

모모스커피의 블랜딩 원두를 사용한다고 해요.

이터니티의 티메뉴들은

최상급 유기농재료로 블랜딩 된

제대로 된 프리미엄급이라고 합니다.

통유리창가자리에 앉고 싶었지만

이미 테이블이 만석!

베이커리도 거의 다 나간 상태였어요.

테이블옆 통유리창을 통해서

돌담과 그 너머 시냇물이 흐르는

풍경을 바라보면 몸과 마음이

쉼으로 점점 채워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다른분들에게 그 한가로움을

양보해야겠네요.

보통같으면 커피를 주문하는데

이날은 너무 더워서 레몬소르베에이드로

주문했는데 일행들이 모두 메뉴보기도 지친다고

다 같이 메뉴 통일을 했어요.

갈아얹은 얼음과 말린 과일에다

작은 잎이 달린 여린,줄기로 데코되어 있고

아래에는 노란 레몬이 가득 담겨 나온 것이

여느 에이드와는 확실히 격이 다른 것 같아요.

물론 시원함은 당연하고

레몬에이드만의 청량함도 굿이였어요.

무심코 지나치던 화단에는 잔디가 아닌

아기소나무들이 모여 자라고 있었어요.

요런 볼거리도 재미있네요.

급한 약속으로 금방 일어서야 해서

아쉬웠는데 조만간에 다시 와서

창가차리에서 소금빵과 커피를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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