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대표 명소, <필경사>의 가을 풍경을 소개합니다
당진시 대표 명소, <필경사>의 가을 풍경을 소개합니다
어디론가 나가야만 할 것 같은 계절 가을, 집에만 있기에는 아쉬워서 많이 돌아다니고 계실 것 같은데요. 저희 가족도 주말마다 집에만 있기에는 아쉬워서 어디론가 목적지를 어떻게든 만들어서 많이 돌아다니고 있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가을마다 집에서 나가서 '아, 이제는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것 같다'라는 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고 싶은 당진시 대표 명소입니다. 바로 당진시에 만들어져 있는 <필경사>라는 곳인데요. 어떤 곳이기에 대표 명소라고 소개하는지 같이 살펴보시죠!
당진시 대표 명소 '필경사'는 '충청남도 당진시 상록수길 97'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워낙 찾는 분들이 많다 보니 별도로 입구에 조성되어 있는 공영주차장 외에도 길 건너에는 대형버스도 들어가기 편리하도록 별도의 공영주차장도 하나 새롭게 만들어져서 필경사를 찾는 관광객들을 반겨주고 있는 모습이었답니다.
필경사에 방문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바로 '심훈기념관'인데, 필경사에 방문하면 꼭 심훈기념관도 같이 들러서봐주시면 좋답니다. 저는 이른 아침에 방문해서 기념관이 열지 않아서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심훈 선생의 업적과 일대기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귀중한 곳이랍니다.
필경사로 들어가는 잔디 입구 위에는 당진시의 다양한 관광명소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필경사, 심훈기념관에 대한 정보가 잘 나와 있었는데요. 필경사는 심훈 선생이 1932년 서울에서 그의 아버지가 살고 있는 당진 부곡리로 내려와 작품 활동을 하던 중 1934년에 직접 설계하여 지은 집이라고 합니다.
'필경'은 심훈 선생의 1930년 7월 작품으로 조선인들의 마음을 붓으로 논. 밭을 일구듯 표현하고자 하는 심훈의 의지와 함께 자신의 집을 필경사로 명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필경사는 'ㅡ'자형 초가지붕 아래 목조 기둥으로 세워져 있는 아담한 주택으로, 필경사 내부에는 심훈 선생이 읽었던 책들이 책상 위에 흩어져 있고 등불, 옷가지, 화장실까지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진 필경사 부지에는 심훈 선생이 직접 설계하여 지은 집 외에도 많은 조형물과 기념비, 수목들이 빼곡했습니다. 필경사 부지에 만들어져 있는 조형물은 심훈 선생의 작품과 연관되어 있거나, 심훈 선생을 그린 조형물들이 이곳저곳 설치되어 있어서 심훈 선생의 생김새를 이러한 조형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이색적이고 의미가 깊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필경사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한 가지는 바로 필경사 내부에 세워져 있는 수목들인데요. 사실 이 수목들은 심훈의 소설 '상록수'에서 확인되는 '상록수 4종'으로 필경사에는 전나무, 향나무, 사철나무, 소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하니 수목을 잘 아시는 분들은 산책을 하면서 수목을 찾아보시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것 같았습니다.
가을이 찾아온 필경사에는 단풍이 져서 색이 변하고 있는 수목뿐 아니라 이미 단풍을 떨어뜨리고 있는 나무들로 천차만별의 모습이었는데요. 물론 그래도 땅에 심어져 있는 잔디색도 변하고, 코끝에 느껴지는 가을 아침의 냄새가 '아, 이제 확실히 가을로 접어들었구나'하는 걸 느껴주게 하는 공기였습니다.
심훈 선생이 직접 설계하여 지은 집 옆으로는 심훈 선생의 무덤이 조성되어 있기도 하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당진시 대표 여행지이자 관광지, 심훈 선생과 연관되어 있는 '당진 필경사'의 가을 풍경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가을이 찾아왔지만 여전히 입구에 화사하게 핀 꽃들이 무척 아름답게 느껴지더라고요.
당진시에서는 현재 24년 11월까지 진행되는 "당진이 좋다 : 스탬프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스탬프 투어 중 한 곳이 바로 필경사이니 이번 기회에 꼭 한 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 #당진
- #당진시
- #당진시청
- #당진여행
- #당진가볼만한곳
- #필경사
- #당진필경사
- #당진스탬프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