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더위가 지속하고 있는 올해 여름.

외부로 자주 이동해야 하는 이동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은 더욱 열악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동노동자분들의 직업 특성상 다음 근무를 위한 대기 공간, 더위를 피할 쉼터 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광명시는 대리운전,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요양보호사 등 이동노동자들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자 2021년 4월 1일부터 철산상업지구 내 프라자빌딩 5층(철산로30번길 9)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해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철산상업지구의 이동노동자 쉼터는 거점 쉼터로 2022년 1월에는 심야시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운영시간을 새벽 2시에서 새벽 6시까지 연장했습니다.

이동노동자분들을 위해 2023년 11월 10일에는 일직동에 이동노동자 간이 쉼터를 추가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일직동 이동노동자 간이 쉼터는 24시간 운영 중입니다.

향후 이동노동자 쉼터는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철산동의 거점 쉼터에는 공용 휴게실, 남녀 휴게실, 다목적실 등 쉼터의 공간이 마련돼 있었고, 테이블에는 휴대폰 충전기가 있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기종도 다양하다 보니 여러 기종을 충전할 수 있게 멀티 충전 케이블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또한, 휴식에 방해되지 않게 전화 사용 부스를 설치한 것도 이동노동자의 휴식을 서로를 배려 할 수 있게 신경은 쓴 모습이었습니다.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혈압측정기, 휴식을 도와줄 수 있는 안마의자, 발 마사지기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탕비실 냉장고에는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게 생수가 준비돼 있었고,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커피 메이커, 녹차, 율무차 등의 음료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일직동에 있는 이동노동자 쉼터는 컨테이너로 만든 쉼터입니다.

입장을 위해서는 무인 출입 앱를 다운로드해 본인인증을 해야 합니다.

앱의 용도는 QR코드로 입장하는 용도이며, 다른 기능은 없었습니다.

앱을 다운로드해 QR코드로 인증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일직동 이동노동자 쉼터에는 냉난방 시스템, 테이블, 소파, 무선인터넷, TV, 정수기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철산동에 비해 작은 규모이지만, 한낮의 무더위를 피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광명시는 이동노동자들의 휴식뿐 아니라 노동자의 노동권 보호와 취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법률, 노무, 금융 및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철산동과 일직동 이동노동자 쉼터는 연중무휴로 운영합니다.

무더위 쉼터와 혼동하지 마시고, 휴식이 필요하면 언제든 이용하세요.

단, 철산동 이동노동자 쉼터는 일요일에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광명시 온라인시민필진 슈퍼맨 (김창일)님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wizardk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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