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관광지 삼척 가볼만한곳

맹방해수욕장 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

강원도 관광지 삼척 가볼만한곳 맹방해수욕장 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

글.사진 : #이호철

오늘은 아내와 같이

삼척 맹방해변가 길을 걸어 보려고 했지만

해변이 너무 길어서 차로 편하게 드라이브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

주소 : 삼척시 근덕면 교가리

맹방 해변가 길은

상맹방리 해변부터 덕산해변이 있는 곳까지

안전하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도록 잘 포장이 되어 있는 길이랍니다.

직선으로 쭈욱 뻗은 길이라서 바다를 계속 바라 보며 드라이브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길가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가 쪽으로는

소나무 사이 사이로 바다를 볼 수 있게 가지런이 잘 정돈 된 정원처럼 조성이 되어 있고

오른쪽으로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 만들어져 있는데

소나무 숲 속을 거닐 수 있도록 테크와 야자 카펫 길로 만들어져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캠핑과 야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우리는 상맹방리쪽에서 들어 왔지만

근덕면 시내를 통해서 맹방해수욕장으로 오시는 분들은

맹방해수욕장 입간판이 있는 쪽으로 들어 오게 됩니다.

입간판을 들어 오면 보도 블럭으로 되어 있는 주차장이 보이고

주차장 옆 소나무숲 쪽으로 공중화장실이 있답니다.

맹방해수욕장에 있는 편의점은 아직 해수욕장 개장을 하지 않아서 운영을 하지 않고 있으니

편의점과 편의시설을 이용하실 분들은 바로 옆 덕산해수욕장이 있는 쪽으로 가셔서

주차를 하시고 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는

맹방해수욕장에서 가는 길과 덕산해수욕장에서 가는 길.

두 개의 길이 있으니 편하신 방법으로 이용을 하면 됩니다.

이제 3개월 후면 해수욕장이 개장을 할텐데요.

아직은 해수욕 철이 아니라서 맹방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많치가 않았어요.

넓은 모래사장에 우뚝 서 있는 해안 안전초소의 웃는 스마일맨 얼굴 그림이

왠지 나를 반겨 주는 것 같이 보여서 기분이 좋았어요.

나도 항상 이렇게 웃는 얼굴로 살아 가기를 마음속으로 바래 봅니다.

삼척 덕봉산에 대한 내용을 읽어 보니

간단하게 요약을 해서 말씀 드린다면

본래는 덕산도라는 섬이었는데 후에 육지와 연결이 되어

그에 따라 이름도 덕산도에서 덕봉산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이네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사진에 나와 있는 내용을 읽어 보고 참고를 하면 될 것 같네요.

우리는 차를 맹방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를 해서

두 개의 입구 중에 맹방쪽에서 해안 생태탐방로를 이용했습니다.

전에 왔을 때에는 많은 비로 다리가 회손이 되어서 출입을 통제 했었는데

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로 들어 가는 나무 다리를 아주 튼튼하게 잘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들어 가고 나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다리 중간쯤에는

사람들이 교차해서 지날 수 있도록 다리를 넓게 만들어 놓아서 좋네요.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양 옆이 깊은 물인데

안전 펜스가 하나도 없다는게 조금 불안하기는 하네요.

나무 다리를 건너면서 중간쯤에서 바라 본 맹방해변의 모습이

하얗게 밀고 들어 오는 파도가 아주 힘차 보입니다.

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는

덕봉산 정상(전망대)을 올라서 가로 지르는 A코스와

맹방전망대와 덕산전망대를 돌며 덕봉산 주위를 둘러 보며 걷는 B코스.

두 가지의 코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아내와 저는 A코스인 덕봉산 정상(전망대)을 오르기로 했답니다.

전에 네팔에 있을때 히말라야 트레킹은 잘 하는 아내가

계단 길은 싫다며 많이 힘들어 하네요.

저는 몇 일 전까지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고 왔으니 이 정도쯤은 식은 죽 먹기보다 쉽죠.

힘들어 하는 아내의 손을 잡고 천천히 올랐습니다.

중간쯤 오르니 쉼터라는 간판이 보이네요.

벤치에 앉아서 맹방해변이 보이는 바다를 바라 보며 한 숨 돌립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테크 계단길 양 옆으로는 가느다란 대나무가 빽빽하고

입간판에 '천국의 계단'으로 글씨가 쓰여 있는걸 보니

아주 긴 계단길인가 봅니다.

제 아내가 왜 이 길을 택했는지 많이 후회를 하겠는데요?

천국의 계단을 오르니

드디어 덕봉산 정산 넓은 나무 테크 깔려 있는 공간이 보입니다.

넓은 공간 주위로는

햇빛을 가릴 수 있는 차광막이 있는 벤치와

바다를 멀리 조망할 수 있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덕산해변쪽으로 덕봉산이라고 쓰여 있는 포토존도 있었구요.

덕봉산 포토존 뒤로

덕산해변과 덕산리 마을이 한 눈에 잘 보입니다.

예전에 이 곳 덕봉산에 군 해안 초소가 있었던 자리를

리모델링을 해서 전망대로 잘 꾸며 놓았네요.

초소 위 전망대에 두개의 망원경이 있었는데요.

맹방쪽을 볼 수 있는 망원경과 덕산쪽을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쌍둥이처럼 나란히 있었어요.

망원경을 통해서 보니 멀리까지 아주 잘 보이더라구요.

전망대가 있는 덕봉산 정상까지 올라 왔으니 다시 내려 가야겠지요?

내려 가는 길은 다행히 아내가 사푼 사푼 날아 갈 듯 아주 편하게 내려 갑니다.

업고 내려 가야 하나? 내심 걱정을 했었답니다.

올라 갈때는 힘들어서 뒤도 돌아 볼 여유도 없었는데

여유가 생겼는지 내려 오면서 본 풍경이 아주 멋지더라구요.

이렇게 덕봉산 정상을 찍고

다시 하얀 파도가 출렁이는 해변까지 내려왔습니다.

덕봉산도 산이라고 힘들었는지 배에서 꼬로록 소리를 냅니다.

빨리 아내와 같이 뭐 좀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아내와 같이 바다를 바라 보며 드라이브도 하고

잠시지만 해안 생태탐방로와 해변도 걸어 보고

아주 유쾌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흐뭇합니다.

바다도 보고 산도 오르고

이것이 바로 일석이조 아닌가요?

삼척에 오게 되면 맹방해변+덕봉산+덕산해변에 꼭 들려서 가기를 추천합니다.

이것이 바로 힐링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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