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덕양구 신원동 오금천 수변 산책로에도

어느덧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오금천 수변 산책로를 걸으며 만나게 되는

가을 풍경 소개해 드릴게요!

가을 햇살이 따뜻한 오후

오금천 10교에서 출발해

오금 상촌공원이 있는

오금천 4교까지 걸어 보았어요.

도보 편도로 39분,

왕복 1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바닥을 보면 일반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나란히 표기되어 있어요.

저처럼 걷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자연 풍경 감상하며 천천히 걸어보고요.

자전거 타는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라이딩 즐기면 좋을 것 같아요.

오금천 수변 산책로는 오금천을 중앙에 놓고

양 사이드에 산책로가 형성되어 있어

오갈 때 양쪽 산책로를 번갈아 걷기 좋습니다.

오금천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에서

발원하여 신원동 공릉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인데요.

최근 비가 내리지 않은 관계로

흐르는 물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흐르는 물을 자세히 바라보면

물속이 투명하게 보이는 것이

꽤 맑고 깨끗해 보였어요.

산책로 중간에는 <야생동물주의> 표지판

세워져 있는데요.

야생동물이 이용하는 생태통로가

설치되어 있다고 하네요.

노면이 고르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니

자전거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이곳 앞을 지날 때에는

자전거를 끌고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가을바람은 차가운데

가을 햇살은 참 따사롭습니다.

가족들과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걷다 보니 우측으로 계단이 보입니다.

이곳은 가을 이맘때쯤 방문하면

갈대를 볼 수 있는 장소인데요.

풀숲 사이로 가느다란 갈대가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어요.

가을 풍경을 더욱 멋스럽게 만들어주는

장소로 이 동네 포토존입니다.

기념사진 한두 장 남기고

벤치에 앉아 잠시 숨을 고르며

쉬어 가기 좋아요!

미세먼지 없이 공기가 맑은 날에는

오금천 수변 산책로에서

저 멀리 북한산이 또렷하게 보인답니다.

경치가 정말 아름다워요!

풍경 사진 찍으며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수변 산책로로 내려와 산책을 이어 갑니다.

걷다가 은행나무가 나란히 심겨 있는

장소를 발견했는데요.

은행나무 아래 노란 은행잎이

수북하게 쌓여 있더라고요.

바스락거리는 은행잎 위를 걸으며

가을을 느껴봅니다.

오금천 수변 산책로 중간에는

이렇게 징검다리가 놓여 있어요.

언제든 맞은편으로 건너가고 싶다면

징검다리를 건너면 됩니다.

껑충껑충 돌다리 건너는 재미도

함께 느껴보세요.

울긋불긋 단풍 든 나무 곁을 걸으며,

바닥에 떨어진 낙엽들을 보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음이 느껴집니다.

어느덧 걷다 보니

오금 상촌공원에 도착했더라고요.

운동기구에서 가볍게 몸을 풀고

왔던 길 맞은편으로 건너가 되돌아가며

산책을 마저 즐겼는데요.

햇살 맞으며 걷는

오금천 수변 산책로 좋더라고요.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가을 산책 어떠세요?

제7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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