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흘러 나와 더욱 특별한 수변 산책로 '대청호 로하스 공원길'

음악이 흘러 나와 더욱 특별한 수변 산책로 '대청호 로하스 공원길'

대전광역시 대덕구 여행 계획을 세우면 은근히 기대가 됩니다. 사통팔방으로 길이 연결되는 대덕구는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뚜벅이 여행의 매력은 뚜벅뚜벅 걷다 보면 계획에도 없는 멋진 관광지나 공원을 만나기도 합니다. 필자는 금강을 따라 걷기 여행을 하다가 대청호 로하스 공원길을 만났습니다.

대청호 로하스 공원길은 대청대교에서 금강 로하스타워 1까지 이어집니다. 그리 길지 않지만 아름다운 호반길로 산책을 즐기기엔 적당합니다. 운동을 위해 걷기를 계속하고 싶다면 금강을 따라 걸으면 됩니다. 금강 수변 산책로가 정말 잘 조성되어 있어 걷기도, 라이딩도 모두 하기 좋습니다.

'로하스(LOHAS)'란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니 '건강과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생활방식'이라고 합니다. 대청호 로하스 공원길은 산책하는 사람들의 심신과 환경을 생각하는 길입니다. 당연히 공원길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 잘 어울리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국토교통부 선정한 아름다운 우리 강 탐방로 100선에 금강 로하스 래피 로드와 주변 볼거리가 선정되었습니다. 대청댐 물 문화권-대청댐-금강 로하스 대청공원-금강 로하스 대청공원 산책로 등입니다. 금강을 따라 걷는 대청호 금강 로하스 공원길이 아름답다는 이야기입니다.

대청호 로하스 공원길이 다른 공원길과 차별화가 되는 것은 바로 음악이 흐르는 로하스 공원길이라는 점입니다. 구간 구간 스피커가 있어 노래가 은은하게 흘러나옵니다. 노래가 나오는 운영시간은 하절기에는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고 라디오 음악방송이 나옵니다.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는 대중가요, 팝송, 클래식이 울려 퍼집니다. 저는 시간을 맞추지 못해서 노래를 듣지 못하며 걸었습니다. 그래도 강 뷰가 너무 좋아서 서운하지 않았습니다.

노래를 저장하거나 유튜브를 통해 노래를 들으며 산책하는 분들도 있는데 공원길에서 음악이 나온다면 산책하는데 흥이 나고 발걸음도 더 가볍게 느껴질 거 같습니다. 다시 봐도 참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대청호 로하스 공원길은 금강을 바라보며 걷는 사람만 다니는 수변 산책로이고 도로 벽으로는 벽화를 꾸몄으며 차도와 자전거 길을 두었고 산책로의 안전성을 위해 산책로 옆으로 녹지조성 분리대를 두어 경관이 더욱 상쾌합니다.

대청호 로하스 공원길은 이렇게 한쪽으로는 금강을 바라보고 차들이 달리는 도로 쪽으로는 분리 식물을 심어 공원길을 걷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대청호 로하스 공원길 산책은 힐링의 길입니다. 여름 낮 시간대여도 공원길을 걷는 분들 많았습니다. 산책로에 나무 그늘이 드리워져서 걸을 만했습니다. 금강 로하스타워 1 건물이 보입니다.

대청호 로하스 공원길은 건강도 챙기고 힐링할 수 있는 공원길입니다. 아직 걸어보지 못한 분은 꼭 걸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산책로 안전 울타리에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가 공원길을 따라 쭉 걸려있습니다. 어둠이 내리면 불을 밝힐 조명등입니다. 야경도 정말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해가 지고 나서 운동을 겸한 산책을 즐기기도 합니다. 조명등이 어둠을 밝히는 큰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대청대교부터 금강 로하스타워 1까지 대청호 로하스 공원길을 걸어보았습니다. 금강을 따라 걷는 힐링의 대청호 로하스 공원길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대덕구 여행길에 생각지도 못한 공원길을 만나 정말 힐링 제대로 하며 걸어보았습니다. '덥다 덥다' 하는 여름이지만 아침저녁으로 산책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작이 반이어서 시작만 한다면 매일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뷰가 좋은 대청호 로하스 공원길 소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