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지중해마을의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세상


우리나라에는 언제부턴가 외국마을의 이름을 가진 마을들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외국인들이 들어와서 사는 곳은 드물지만 다른 나라의 풍물을 담은 마을들이 전국 곳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독일마을 에 이어 미국마을, 프랑스마을, 스위스마을까지 생겨나면서 전국적으로 이국적인 풍경을 가진 마을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충청남도 아산의 탕정에 지중해 마을이 자리를 잡아 지금은 아산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예전에 ‘탕정’은 ‘탕정포도’로 포도밭이 대명사처럼 다가왔는데 이제 이곳은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했고 어느덧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형성되어 유동 인구가 하루 몇 만명이 되는 도시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이곳은 포도밭 대신에 우리나라의 중요한 산업단지가 들어섰고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 빌딩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중해 마을로 들어가면 많은 건물이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건물은 지중해풍으로 지어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줍니다.

산업단지가 생기면서 도시화로 조상 대대로 살던 마을은 사라졌지만 주민들은 이탈하지 않고 아름다운 명품 마을을 함께 만들자는데 뜻을 모았고 자신들이 살게 될 마을의 미래 모습을 함께 그려나갔습니다. 이렇게 탄

생한 탕정면 이주자 정착촌 이름이 ‘지중해마을(블루크리스탈 빌리지)’입니다.

지중해 마을은 전체를 설계하고, 집 한 채 한 채 마을 전체 풍경과 어울리도록 개성을 살려 ‘블루크리스탈 빌리지’를 탄생시켰는데 지금은 거의 모든 건물들이 완공을 했고 건물에 사람들이 들어와 그들의 삶의 공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서 지중해풍의 건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각 건물에 정성을 들여 건축한 흔적이 엿 보이는데 각각의 건물들은 대부분 상가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건물을 보노라면 마치 지중해의 어느 도시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지중해마을은 산토리니, 프로방스, 파르테논 등 3가지 유러피언 양식의 건축물을 그대로 옮겨놓았다고 합니다. 건물들만 보면 외국의 어느 마을 같지만 실제로는 외국인들이 사는 마을이 아니고 지중해식 건물이 들어서 이국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금은 마을에 건물이 거의 확충되었고 지중해풍의 마을의 모습과 마을에서의 다양한 풍경을 만나기 위하여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방문합니다. 이곳 마을의 겉모습은 유럽형 건축양식으로 첨단시설을 도입하여 건축을 했습니다.

이곳의 건물이나 집단화된 건물의 모습들이 지중해의 어느 도시를 연상하게 합니다. 뿐만아니라 많은 꽃들과 나무가 있고 작은 골목에도 소품을 이용한 예쁜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빵집도 있고 카페도 있고 중국 음식집이나 이탈리아 음식점까지 지구촌 거의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조성된 건물 중 3층은 주민이 살고, 1층은 상가, 2층은 예술가들이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문화공연 기획국, 공방, 화실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마을에는 게스트하우스도 있고 외부 관광객들에게 도시형 민박과 숙소를 제공된다고 합니다.

이곳은 지금 상당히 많은 곳에 사람들이 머물고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이곳을 자주 찾으면서 이곳은 꼭 한 번은 가 봐야 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른 아침에도 청춘들의 발걸음이 유쾌합니다. 이곳에서는 느린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을 돌아보구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또 필요한 물건을 사기도 합니다.

이 마을은 마을 전체가 공원화되어있어 곳곳에 벤치가 있고 쉬어가면서 돌아볼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자동차는 주차하기가 좀 어려운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건물 옆에 주차를 하기도 합니다.

이곳의 건물들은 각종 음식점이나 카페, 커피숍이 있고 학원이나 물건을 파는 가게 등이 가득합니다. 이곳 건너편에는 아파트 숲이, 그 숲에 사는 사람들은 이곳 지중해마을에서 그들의 삶의 일부를 해결하리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원화된 거리의 가게 사이 그리고 가게 앞에 꽃들이 많이 심겨 있고 또 가꿔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지중해마을의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섬’이나 ‘쉼’ 혹은 '힐링'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주민들과 입주자들의 노력이 이어진다면 그 키워드대로 일상에 찌든 삶이나 스트레스를 풀면서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는 섬이 되고 쉼의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여름 아산시 탕정에 자리잡은 지중해마을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아산 지중해마을

전화 : 041-547-2246

주소 :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 8번길 55-7

▲ 아산 지중해마을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이병헌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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