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역사를 담고 있는 곳, 일본군위안부역사관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군위안부역사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본군위안부역사관은
세계 최초의 '성노예'테마 인권 박물관으로,
잊혀 가는 일본의 전쟁범죄행위를 고발하고
과거를 기록하는 역사교육의 장입니다📚
3~10월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명절 휴무),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이곳에는 '나눔의 집'도 함께 자리하고 있는데요.
생존해 계신 할머님들이 지내고 계셔서
밖에서 조용히 둘러보고 왔답니다.
전시관에 들어서니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설명이네요.
위안부 제도라는 것이 어떠한 배경에서 생겨났는지도
자세히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위안부 문제관련 활동연표였습니다.
1995년 8월 14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 기공식이 있었고,
1998년 8월 14일 나눔의 집 부설
'일본군위안부역사관'이 개관하였다는 점인데요.
광복절 시기에 맞춰서
'시작부터 뜻깊은 분들이
의미 있게 설립하였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일본군 군모, 군표, 철모, 군복 등
그 시대의 물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종종 보던 모습이라 눈에 익기도 하지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지요.
너무나 가슴 아프고 슬픈 그림을 따라
지하 전시관으로 내려가면,
당시 위안소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이 나옵니다.
비록 드라마 세트장처럼 재현한 공간이긴 하지만
뭔가 섬뜩하고 슬프고 기분이 우울해졌어요.
침대의 담요를 손으로 한번 쓸어보면서
이렇게 어둡고 비좁은 공간에서 고통당하며 지냈을
그 시대 조선의 딸들에게
위로하는 마음을 전해주고 나왔습니다🎗
전시관을 나오면 '나눔의 집' 앞을 지키는
할머니들의 흉상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태어났고, 어디로 끌려갔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활동과 언제 돌아가셨는지 등의
내용이 간략하게 기재되어 있어요.
땀이 줄줄 흐르는 무척 더운 날씨였지만,
순간 더위도 잊어버릴 만큼 집중해서
하나하나 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어느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정말 다양한 지역에서
어린 소녀들을 골고루 잡아갔다는 점에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나눔의 집' 왼편에 전시관이 또 보여서 들어가 보았는데,
이곳에는 방문 기념 스탬프와 엽서가 있었어요.
입구에는 작은 배지 등 기념품 판매와
후원금 모금함이 있었습니다.
저도 이 뜻깊은 역사관이 오래도록
잘 운영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하고 왔습니다🙏🏻
'나눔의 집' 건물 뒤편으로 올라가면
추모공원이 나오는데요.
한 많은 삶을 살다 돌아가신 할머님들께
두 손 모아 위로의 말들과 묵념을 하고 왔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이곳은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교육적인 차원에서도 청소년들은 꼭 한번은
방문해야 할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절로 마음이 숙연해짐을 느끼게 되는 곳이었어요.
저처럼 광복절 즈음에 방문하셔도 의미가 있겠지만,
무더운 날씨를 살짝 피해서
가을에 방문하시는 것도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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