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 햇살에 마음까지 싱숭생숭해지는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습니다.

아침 날씨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완연한 봄 내음이 나서 집에 가만히 있기는 아까운 날씨입니다.

주말이면 아이와 함께 어디를 갈지 고민인데요, 이번에 생태여행관을 목표로 울산대공원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울산대공원은 울산 중심에 위치하여 동물원과 장미원, 키즈테마파크 등 다양한 시설과 놀거리로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입니다.

주말을 맞은 사람들의 설렘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북적이는 울산대공원에 많은 사람들이 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겨울에 어떻게 참아왔을까요? 울산대공원에는 입장료를 내고 유료로 이용 가능한 시설도 있지만, 놀이터와 뜀동산 등은 무료로 개방되어 놀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오늘 제가 방문할 생태여행관은 유료 입장료를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

09:30~18:30 (월요일 휴무)

성인 2,0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500원

생태여행관은 나비를 비롯한 곤충들과 식물원, 파충류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울산에서 최대 규모라 할 수 있습니다.

19세 이상 어른은 2,000원이고 14세~19세의 청소년은 1,000원, 36개월에서 초등학생까지는 500원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 노인과 36개월 미만의 영아,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분들은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입장하고 나면 제일 먼저 만나는 나비 표본 전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나비의 종류와 특성을 안내하고 전시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나비가 있는지 몰랐네요.

생태여행관에서 실제로 나비를 만날 수도 있는데요, 이곳에서 미리 공부하고 입장하면 더 좋습니다.

거대한 돔 모양의 지붕 아래 거대한 식물원을 제일 먼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난겨울 추운 날씨 속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었는데요, 식물의 생태에 관한 안내와 관찰이 동시에 진행되는 생태 학습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며, 특이한 식물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나비정원은 운영을 하고 있지 않았는데요, 나비들도 겨울잠을 잔다는 걸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따스한 날씨가 되면 번데기에서 벗어난 나비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비 정원은 나비의 생태에 관한 설명과 실제 날아다니는 나비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생태관 뒤에 마련된 곤충생태관까지 방문할 수 있는데요. 시대별 곤충의 특징과 구조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어, 다양한 곤충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표본 전시와 설명, 소리 듣기, 모형 관찰, 살아있는 장수풍뎅이를 직접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한꺼번에 만나기 힘든 곤충들을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살펴볼 만 합니다.

저는 특히 식용 곤충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는 곤충 식품이 신기했습니다.

생태여행관의 대미를 장식하는 건 파충류관입니다.

이구아나와 뱀, 거북 등의 살아있는 파충류를 직접 눈으로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곳입니다.

징그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거대한 뱀이나 도마뱀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어 특별한 것 같습니다.

이번 생태여행관으로 떠난 이번 여행 어떠셨나요?

이미 봄이 온 것 같은 느낌의 식물원과 움직이는 곤충을 직접 만나보고, 살아있는 파충류를 만나보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봄은 이제 어디쯤 왔을까요? 코앞으로 다가온 봄을 설렘을 생태여행관에서 보내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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