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문화 쉼표, 새롭게 단장한 금련산갤러리를 소개합니다!

📍도심 속 문화 쉼표, 새롭게 단장한 금련산갤러리를 소개합니다!

수영구의 일상 곳곳에는 예술이 숨 쉬고 있습니다. 도시철도를 타고 지나치기만 했던 평범한 공간이 알고 보니 예술과 사람을 잇는 멋진 장소였다면, 믿기시나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부산도시철도 2호선 금련산역 내 위치한 ‘금련산갤러리’입니다. 최근 새롭게 리모델링되어, 더 밝고 쾌적한 모습으로 시민 여러분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수영구 SNS 서포터즈로서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갤러리의 변화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부산미술협회 신현정 국장님과 갤러리 상주직원 중 한 분이신 박진숙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갤러리의 숨은 이야기까지 담아왔습니다.

🎨 왜 리모델링이 필요했을까요?

금련산갤러리는 부산광역시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사)부산미술협회에서 운영하는 전시공간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시민들과 이어주는 귀중한 역할을 해왔지만, 시간이 흐르며 내부 습기 문제와 가벽 손상 등으로 전시 환경이 점차 노후화되었고, 작가와 관람객 모두에게 불편을 주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보다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리모델링이 단행되었습니다. 덕분에 이제는 깔끔한 하얀 벽면, 정돈된 바닥,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공간 구성으로 시민과 작가 모두가 만족하는 전시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 공간 구성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벽면은 습기로 인해 갈라지거나 울퉁불퉁했던 기존 가벽을 모두 교체하고, 바닥은 전문 청소 업체를 통해 새롭게 정비하여, 관람 시 작품 감상이 방해받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이제는 전시장 전체가 밝고 깔끔한 ‘화이트 큐브’ 형태로 구성되어, 어떤 작품도 돋보이게 만드는 최적의 전시 환경을 갖추었습니다. 공간은 이동 가능한 가벽을 활용하여 전시 형태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형이 가능해, 작가의 전시 기획 의도에 더욱 부합하는 유연한 구성도 가능합니다.

👀 시민들이 가장 체감하는 변화는?

금련산갤러리를 직접 방문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쾌적함’입니다. 이전에는 전시 흔적이 남은 벽면과 어둑한 조명이 눈에 들어왔다면, 지금은 밝고 정돈된 전시장 안에서 작품 하나하나가 더욱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전시장을 방문한 한 시민은 “정말 도시철도 역사 안에 있는 공간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갤러리가 멋져졌어요. 무심코 지나쳤던 공간이 이렇게 예쁜 곳이었다니 놀라운데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 금련산갤러리는 어떤 공간인가요?

금련산갤러리는 부산지역 작가들에게 저렴한 대관료로 창작 발표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공간입니다. 특히 부산의 전시장 수가 부족한 현실에서 지역 작가들에게 중요한 ‘문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부산도시철도 역사 내에 위치해 시민 누구나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운영시간: 화요일 ~ 일요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 점심시간(12시~13시)에는 관람 불가

※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 관람료: 무료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 가능)

📅 2025년 주요 전시 프로그램

2025년 상반기에도 다양한 전시 및 행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 5월 20일~6월 8일: 청년작가 3부 릴레이전 / 3주간 진행

- 7월 8일~13일: 예술적 재능을 가진 부산 지역 청소년들의 작품 전시 예정

🙋 전시는 어떻게 신청하나요?

부산미술협회 홈페이지(🔗 www.bfaa.or.kr)를 통해 전시 공모 소식을 확인하고,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전시 심사는 장르별 전문가들의 검토를 통해 공정하게 진행되며, 우수한 작가는 별도 지원 혜택을 받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부산미술협회는 전시기회의 확대와 예술인 지원 강화를 위해 부산시와 긴밀히 협의하며, 다양한 예산확보와 사업기획으로 지역 예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 이렇게 좋은 문화 공간,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갤러리의 전시작품은 구매도 가능하며, 전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을 땐 상주 직원분께 문의하셔도 좋습니다. 중간에 놓인 테이블에서 잠시 쉬며 친구와 전시 감상을 나누는 것도 이 공간의 묘미입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날에는 시원한 공간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인근 병원 환자, 지역 어르신까지 다양한 시민이 자유롭게 방문해 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있는 금련산갤러리. 그야말로 “도심 속 문화 오아시스”라는 평가를 받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 마무리하며…

금련산갤러리는 단순한 전시장 그 이상입니다. 예술과 시민이 가까워지는 공간, 일상 속 쉼표가 되어주는 문화 플랫폼으로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부산도시철도를 타고 금련산역에서 ‘예술 한 정거장’ 어떠세요? 수영구에는 이렇게 멋진 문화공간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수영구의 매력을 알리는 여정, 다음에는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