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로

108일 전

가을이 올까요? 오늘은 가을의 시작인 '입추立秋'

오늘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문,

가을의 시작 입추 立秋 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인데 입추라는 말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데요.

입추부터 입동까지를 '가을'이라고 한다니..

오늘부터 가을.. 일까요?

율면 월포리

입추 - 처서 - 추분 이렇게 가을 이름을 가진 절기가 이어지는데요.

입추부터 가을이면 좋겠지만 처서부터 찬바람이 불고 추분부터 본격적인 가을 느낌이 난다고 합니다.

그래도 입추는 가을을 준비하는 시기로, 고대 농경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시점이었습니다.

이 시기는 벼가 익어가는 시기로, 농부들은 수확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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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가 되면 농부들은 주로 농작물의 상태를 점점을 합니다. 이 시기는 벼가 익어가는 시점이기 때문에, 농부들은 수확 준비를 시작하죠.

이천시는 지난 6월 전국 첫 벼베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보통은 8월 말부터 벼베기가 시작되어 9월 햅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 제일 맛있는 쌀 이천의 알찬미와 해들, 올해도 기대해보세요.

올해 이천 쌀문화축제는 10월 16일 ~ 20일까지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진행됩니다.

이천쌀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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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ricefestival.or.kr

입추 무렵에는 김장용 배추나 무를 심고 서리 내리기 전에 거둡니다.

때문에 '입추에 김장 준비를 시작한다'는 속담이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입추는 단순한 절기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날입니다.

'안옥화 음식갤러리의 전복죽' 클릭

입추에는 무엇을 먹을까요?

입추는 오늘 8월 7일, 말복은 다음주 8월 14일 이렇게 일주일 간격으로 입추와 말복이 있네요.

여전히 더위가 기승인 만큼 든든히 보양해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 여름 끝까지 이겨낼 체력을 축적해둬야 겠어요.

다양한 보양음식을 먹겠지만 아무래도 제철음식이 최고겠죠?

복숭아 고르는 법 클릭!

복숭아

딱딱이부터 말랑이까지, 흰색부터 샛노랑이까지 복숭아는 품종이 다양하기 때문에 수확 및 출하 시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털복숭아는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합니다.

천도복숭아와 백도의 장점을 합친 복숭아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 2~3주간 출하됩니다.

이미지자료 :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면 기사 본문으로이동합니다.

당도가 높고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장호원 황도복숭아는 9월 중순쯤이 제철인데요. 9월 22일 ~ 24일 진행되는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 축제에 오시면 딱 그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장호원 복숭아축제

햇사레 복숭아와 함께 발전하여온 장호원의 역사를 조명하고 앞으로 발전할 장호원 황도의 위상과 그 아름다운 맛을 전국의 소비자에게 알리고 다양한 문화 체험과 축제 프로그램을 통한 복숭아의 홍보를 통하여 지역민의 자긍심은 물론 농업인의 소득 창출을 목표로 하여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구성하고자 한다.

www.peachfestival.co.kr

옥수수

봄에 심어 얼마 안있어도 쑥쑥 자라는 옥수수, 여름철 대표 간식꺼리인 옥수수는 이르면 5월 말부터 8월초까지 전국적으로 제철입니다.

물론 옥수수도 종류가 여럿이라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초당 옥수수는 조금 더 이르게 5~6월사이 아주 짧은 기간에만 맛볼 수 있으며, 찰옥수수는 수염이 나온 후인 25일~27일경 수확됩니다.

옥수수에는 비타민 B1, B2, E와 칼륨,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식이섬유도 많아 다이어트와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옥수수에는 셀레늄, 글루타티온, 토코페롤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 피부 건강,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옥수수 씨눈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들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고, 옥수수수염 속 성분은 몸의 부기를 빼며 혈압을 조절하기도 해 여름에 많이 드세요.

복숭아, 옥수수 간식으로 장호원 물놀이터에서 놀기 클릭

전어

전는 8월 입추 전후에 드세요.

사실 10월~11월이 토실하게 살이 오른 제철이라고 하지만 8월 입추 전후에는 세꼬시로 먹을 수 있을 만큼 연한 전어를 맛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전어에는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B와 D, 칼슘 등이 풍부해 영양 가치가 높습니다.

전어를 뼈째 먹으면 칼슘 섭취량을 높여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고,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비타민 B와 D는 두뇌기능과 간기능 강화에 좋고, 노화 방지와 피부 미용에도 좋습니다.

머리부터 뼈건강 피부건강 모두 챙길 수 있는 전어 먹어야겠네요

전복

바다의 3대 보배라고 할 정도로 귀한 전복, 전복은 영양가 높은 고단백, 저지방,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해산물로, 가을에 제철입니다.

보통 전복은 8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가장 맛있습니다. 그러나 완도 전복은 조금 늦게 10월부터 봄까지 미역을 먹이는 겨울을 끼고 가장 맛이 좋습니다.

전복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a, b₁, b₂, c 등 비타민뿐 아니라 철분, 인, 요오드, 아연과 글리신과 아르기닌 등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피로해소에 좋으며, 노약자의 병후 원기회복 및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습니다. 다만 전복은 어패류인 만큼 알러지가 있는 분들은 드시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