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안정리 예술인광장 입주작가 결과 전시회 'Free Wi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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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예술인광장에서는 여러 작가가 모여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정리 예술인광장 입주 작가들이 한 해를 정리하는 작품을 전시합니다.

'Free Wifi'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2024년 안정리 예술인광장 스튜디오 오픈 큐브 입주작가 결과 전시 4th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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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안정리 예술인광장을 소개합니다.

안정리 예술인광장은 팽성읍 안정리 로데오 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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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개관하였습니다.

지역 예술가 발굴 지원 및 주민들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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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Wifi 전시회 참여 작가들이 휴대전화를 높게 들고 있습니다.

Wifi 신호를 찾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스마트폰 활용이 많아지면서 Wifi라는 용어가 생활 속에 깊게 들어왔습니다.

작가들은 소통과 공유 그리고 연결의 의미를 담아 작품을 만들고 전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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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Wifi 전시는 2024년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어집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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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의 관람료는 없습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갤러리C, 스튜디오 E, 스튜디오 F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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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리 예술인광장은 생활예술센터, 순수예술센터, 공연에술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Free Wifi 전시가 이루어지는 갤러리C는 생활예술센터에 있습니다.

안정리 로데오거리 지나면 가장 먼저 보이는 생활예술센터입니다.

생활예술센터는 전시실, 북 카페, 다목적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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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이 갤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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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그림으로 보이는 이 작품은 붓으로 그린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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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만든 것입니다.

천인안 작가의 소잉아트(sewing ar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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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이의 인연을 씨실과 날실이 얽히는 소잉아트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림을 완성할 때까지 재봉실은 끊어지고 이어지는 행위를 반복합니다.

재봉틀과 재봉실을 활용하여 생소하지만 깊이 있고 입체감 있는 작품을 그려냅니다.

이를 통해 고된 삶 속에 숨겨진 행복을 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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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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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영 작가는 길고양이와 사람의 공존을 색연필 초상화로 표현하였습니다.

시간의 흔적들이 새겨 놓은 안정리의 골목 사이, 안정리 길고양이를 바보는 사람의 시선을 '문'으로 형상화하여 작품에 담고자 하였습니다.

'문'은 단순한 통로를 넘어 연결, 경계, 그리고 숨겨진 세계로의 초대 등 다양한 상징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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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와 집고양이 그사이 보이지 않는 문의 경계,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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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하나하나 살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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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를 나와서 스튜디오 F로 들어갑니다.

황혜인 작가를 만납니다.

황혜인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사람들의 하루를 사진으로 담아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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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분의 일의 하루'는 안정리 예술인광장 오픈 큐브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진행한 포트레이트 프로젝트입니다.

한 장의 사진으로 삶의 대서사를 대체할 수 없고, 하루의 순간으로 역사를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의 작은 이야기가 모여 평택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의 퍼즐을 맞춰갈 수 있습니다.

긴 호흡의 첫 마디는 2024년 안정리에서부터 시작하였고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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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E에서는 최수빈 작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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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작가는 이방인이 느끼는 낯선 감정을 추상적인 드로잉 회화로 표현하였습니다.

스튜디오 들어갔을 때 흑백의 작품이 주는 서늘함이 있었습니다.

낯선 감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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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작가는 인간의 감정과 유한한 삶을 신체를 매개로 표현합니다.

삶의 흔적이 깃드는 몸의 자연스러운 노화나 상처를 들여다보고 자동기술법으로 드로잉 합니다.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안정리라는 낯선 곳에서 낯선이로서 마주한 감각의 기록을 담아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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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빈 작가는 인종, 성별, 종교를 벗어난다면 우리는 결국 유한한 삶을 살아가며,

Free Wifi의 신호처럼 언제든 닿을 수 있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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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리 예술인광장 Free Wifi 전시회 작품을 보면서 인연과 연결의 의미를 생각합니다.

다양한 사람이 만나고 함께 생활하면서 인연과 연결 그리고 소통이 중요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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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감각으로 잘 표현한 전시였습니다.

2025에도 안정리 예술인광장에서 의미 있고 즐겁고 유쾌한 인연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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