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 팽성읍 안정리 예술인 광장 갤러리 H동에서

"골목골목 안정리 시간의 나이테를 그리다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경기 평택시 팽성읍 안정쇼핑로 11에 위치한

안정리 예술인광장 내 갤러리 H동을 함께 보실까요?

이날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열린 전시회는

참여 작가 및 시민들의 발걸음이 소소히 이어졌습니다.

안정리 상가 사장님이 직접 참여한 그림도 보이네요!

자개를 소재로 한 작품도 눈에 띄네요.

왜 시간의 나이테일까?

프로젝트의 설명은 이러합니다.

골목골목 안정리 "시간의 나이테를 그리다"

《안정리에는 오랫동안 동네를 지켰던 선주민의 터와,

미군 부대 확장에 따라

개발된 이주민의 둥지가 섞이지 않은 채

이곳저곳 난립해 있는 듯합니다.

두 이질적인 공간은 긴 세월 보존 혹은 방치되어 정지된 시간 속에 머물러있거나,

다시 움직여 재건되고 신축되는 과정을 거치며 서로의 존(zone)을 넘나들기도 합니다.

그렇게 평행선을 달리던 두 구역은 어느새 묘한 합집합을 이뤄 두

꺼운 나이테를 형성한다》

이렇게 프로젝트명이 정해졌네요.

《각자 속한 사회의 사람 외엔 교류가 거의 없는 동네에서 그림을 좋아하는

다양한 계층의 안정리 사람들이 함께 모여 동네의 '시간'을 탐구해 보기로 합니다.

사람의 흔적이 사라진 옛 양식의 집, 터중대감처럼 오랫동안 자리한 건물,

새로 들어선 상가와 현란한 총천연색 영어 간판, 주인 떠난 쓸쓸한 가게 등

이 동네 골목골목 숨어있는 고유의 재미를 찾아 화폭에 담고 안정리 나이테를 만들어봅니다.》

어떻게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을까요?!

《2024년 5월, 드디어 남쎄가 평택으로 날아와 이탈리아에서 복무를 마치고 평택으로 발령받은 남편과 함께 둥지를 틀었습니다.

와이지는 미국으로 돌아가는 남편을 따라 함께 따라갈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떠나간 자리에 남겨진 흔적과 그 빈자리에 새로운 이야기로 채울

기대감[팽성사람]은 팀이 맞이할 새로운 변화를 안정리에 투영해 보기로 했습니다.

천천히와 와이지는 작년 프로젝트에 이어 키워드를 달리한

"상점간판 드로잉"을 기획하고자 했으나,

남쎄세는 안정리 곳곳에 흡어진 인적 없는 집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때 누군가가 살며 그들만의 역사를 써 내려갔을,

그러나 시간이 흘러 사람은 떠나고 그곳에 남아있던 이야기들도 점차 사라져가는 폐가.

남쎄는 폐허가 주는 특유의 묵직함 속에서 새롭게 피어난

초록 풀 빨간 꽃의 산뜻함을 보며 안정리 속 축적된 시간의 흐름을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키워드를 '나이테'로 설정해 보기로 했습니다.

한 해 한 해 지나오며

겹겹이 쌓여 두꺼운 토막을 이룬 안정리의 시간을 그려보면 어떨까?》

이렇게 전시회를 열게 되었군요!

문화재단이 후원하고 팽성 사람이 주최한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친 것을 축하드리고 계속 더 많은 활동 이어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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