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대유평에 축조된 만석거는 1795(정조 19) 수원 화성 건립 시 조성된 저수지로 당대 최신 기술이 반영된 수리시설이었다고 합니다. 축조 당시 수구( 물의 수위를 일정하게 유지)와 수갑(관개용수의 양조절)을 할 수 있었으며, 남쪽 언덕에 영화정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건립되었지만, 지금은 공원 기능도 있어 산책 삼아 수원 여행 시 걸어 볼 만한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만석공원 둘레길은 대략 1.28km 구간으로 조선 정조 (1776~1800) 시기에 지지대 고개에서 옛 경수 간 국도 따라 약 5km 구간에 소나무 약 500주와 능수버들 40주를 심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몇몇 그루의 노송만이 보존되어 있지만, 이곳에서 또한 낙락장송의 멋스러운 소나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맹꽁이 생태 관찰길

만석공원 출입구는 여러 곳 있지만, 이번 방문은 테니스장 근처 맹꽁이 생태관찰 학습장에서 걷기 시작하는데요. 환경부 멸종위기종 Ⅱ급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맹꽁이 서식지입니다.

맹꽁이 생태 관찰 학습장은 데크길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요. 맹꽁이가 살아가는 곳은 산보다는 부드러운 흙이 있는 곳, 습지, 초지, 밭, 논 등에서 주로 서식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활동기가 끝나가는 시즌으로 내년 여름에는 맹꽁이 울음소리도 들어 봐야겠습니다.

만석공원은 어느 위치에서 든 대부분 전 구간을 한눈에 볼 수 있을 정도의 규모입니다.

벚나무 그늘이 있어 강한 햇빛에도 산책을 겸한 둘레길 걷기에는 괜찮았는데요. 문구에서처럼 반려견 동반 시 주의 사항은 숙지하고 찾으면 좋겠습니다.

왕벚꽃 감상하러 찾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무더위 속에서도 가을은 성금 다가온 듯 나뭇잎들이 갈색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만석공원은 대체적으로 벚나무 그늘이 형성되어 있어, 기온은 덥지만, 그늘로 인해 걷기에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평상도 놓여져 있고요.

영화정을 100여 미터 앞에 두고 벤치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데요. 인기 쉼터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 빈자리가 있어 앉아 한참을 휴식하며, 만석거를 감상해 보았습니다.

수원시 마스코트 ‘수원이 포토존’이 있네요. 만석공원 방문 기념 인증샷은 필수겠지요.

축조 당시 저수지 중앙에 작은 섬을 두고 호수 남단에 ‘영화정’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영화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건물은 1996년 10월에 신축 복원되었다고 합니다.

쉼과 휴식이 있는 수원 만석공원 둘레길은 사색하기 좋은 곳 같습니다. 쉬엄쉬엄 걸어도 좋을 것이 곳곳에 포토존도 많고, 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니, 수원 가을 여행지로 어떨까요?

만석공원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248

만석거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346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신명숙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신명숙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blog.naver.com/maum0577

{"title":"쉼과 휴식이 있는 수원 만석공원 둘레길 ☆","source":"https://blog.naver.com/suwonloves/223597471526","blogName":"수원시 공..","blogId":"suwonloves","domainIdOrBlogId":"suwonloves","nicknameOrBlogId":"수원시청","logNo":223597471526,"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