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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시간 전
부사동에 새로 생긴 독립서점 '그래도 상점'
최근 대전한화생명볼파크가 준공된
대전시 중구 부사동과 문창동은
왕복 2차선인 문창로를 사이에 두고
경계가 맞닿아 있는데요.
바로 이 부사동 경계점,
주소지가 부사동인 문창초등학교 인근에
아담한 서점이 생겼습니다.
이름도 재미있는 '그래도, 상점'이에요.
'그래도, 상점' 낮과 밤
'그래도, 상점'은
2023년 11월 22일에 개업을 했어요.
7월 매장 계약 후
약 4개월간 내부 인테리어 등의
준비를 거쳤다고 하는데요.
조지영 대표를 서점에서 만나보았습니다.
조지영 '그래도, 상점' 대표
조지영 대표는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대전문화연대, 월간토마토 등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서울에서도 3년간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대전이 좋아 다시 내려왔다고 해요.
그리고 새로 생긴
대전사회혁신센터 본부장으로
3년간 일하고 나서,
오랜 기간 작업실 겸 서점을
열어야겠다는 생각을 실행한 것이랍니다.
두 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진
'그래도, 상점'의 출입구 안 바깥쪽 쪽 방은
책방 겸 소통협력 공간으로,
안쪽 방은 작업실 겸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지영 대표가 글을 쓰기도 하고,
행사나 사업 등의 구상을 하는 곳입니다.
요즘은 독립서점이라고 부르는
동네 서점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그래도, 상점' 역시 개점 1년 남짓한 기간
책을 판매해서 얻은 영업성과는 매우 적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래도, 상점'이 크기는 작지만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시키는
중심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부사동, 문창동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프로그램
그래서 문화예술, 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더구나 도서관이나 책방, 책과 관련한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거의 없는
부사동과 문창동 지역 어린이들에게
자유로운 공간과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점에서 하는 '책 읽어주기' 등의
프로그램, 방학을 맞아
특별히 마련하게 된 프로그램 등인데요.
게임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나무 책갈피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하며 하루 종일 놀았다고 하네요.
"책방이라고 해서 꼭 책을 읽고,
책을 사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어나더 동양장 프로그램 관람
또 옛 목욕탕이었던 곳을
갤러리 등으로 활용하는
'어나더 동양장'(부사동)에서 열린
'대전퍼포먼스아트 페스티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아주 색다른 경험을 하며
즐거워했다고 합니다.
대전중구 북페스티벌에 참가한 '그래도, 상점'
대전비건페스티벌에 참여한'그래도, 상점'과 어린이
그 외에도 인근 어린이, 가족들과 함께
대전중구 북페스티벌이나
대전비건페스티벌, 대전유성구한국지역도서전 등
전국 도서 관련 축제에도 참여하고 있대요.
함께 참여한 어린이들의 만족도가 매우 매우 높다고 합니다.
방학 중인 요즘
문을 열자마자 찾아온 어린이가 있어요.
문창초등학교에 다니는 권○○ 어린이입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상점'이 카페인가 옷가게인가 했대요.
그런데 먼저 왔던 친구가 같이 오자고 해서 들어왔더니 서점이었고,
재미가 있어서 계속 자주자주 다니게 됐다고 합니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상점'에 다니면서 책과 가까워져서
책을 예전보다는 자주 보게 됐다고 합니다.
조지영 대표는 인근 복지관이나 행정복지센터,
초등학교 등과 연계한 문화사업을 펼치고 싶다고 합니다.
어린이, 이웃 주민들이 모여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수다방,
책도 읽고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동네의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고 싶대요.
이미 부사문창동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린이들이 하루 평균 10 명 정도는
꾸준히 '그래도, 상점'을 방문한다고 하니까요.
그래도 출판사에서 출간한 연극평론집
조지영 대표는 '그래도, 상점'과 함께
출판사 그래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요.
최근 첫 도서로 연극평론집 '묵음_ 다음에 걸음,
그리고 스페이스바'(조훈성 저)를 출간하고
작은극장다함(동구 가오동)에서
출간기념 저자 북토크를 진행한 바 있어요.
출간이 드문 편인 연극평론집을 첫 출판물로 선보였으니
올해는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게 큐레이션을 해봐야겠다고 합니다.
또 다양한 작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많이 마련하고,
원도심 등 지역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상점'이 문을 열자 동네 주민들도
'장사가 잘될까? 얼마나 버틸까?' 걱정하는 분위기였다는데요.
지난해 10월에는 '그래도, 상점' 장사 접는다고 소문이 났었대요.
도서전에 참여하기 위해 계
속 짐 싸고 책 나르고 비우고 했더니
어느새 동네에 소문이 났다는 건데요.
궁금증을 참다못한 동네 어르신이
퇴근하는데 책방 닫냐고 물으셨다네요.
참, 그런데 '그래도, 상점'은
왜 이름이 '그래도', 또 책방이나 서점도 아닌 '상점'일까요?
궁금하시면 꼭 방문해보세요.
책은 구경만 해도 된다네요.
저는 '대전여지도 (중구편)'를 구매했습니다!
그래도, 상점 3월부터 개점 일시
<그래도, 상점>
🏠(주 소) 대전 중구 문창로 37
📞(전 화) 042-222-1121
🕐(영 업) 10시~18시. 일요일 및 격주 수, 토요일 휴무
※ 3월부터 개점 일정이 변경됩니다. 위 사진 참조
(운영자 외부 강의 등 일정에 따라 개점 일정이 다소 일정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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