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서포터즈 8기 최승희 -

방배사이길 골목에 위치한 소설가가 운영하는 이색 서점

소설가의 오후에 다녀왔습니다.

간판도 없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조금 허름한 외관과는 다르게,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아름다운 공간이 펼쳐지는데요. 핸드드립 커피와 위스키, 소설을 함께 판매하는 서점입니다.

바깥 창문에는 독서모임, 소설 쓰기등의 모집 글이 붙어있습니다.

크지 않은 공간에 들어서면 은은한 조명과 작은 테이블이 아기자기하게 자리잡고 있어요. 벽에는 유명 소설가의 사진이 액자에 걸려있고 중앙의 긴 테이블과 벽면으로 선별된 책들이 가지런히 꽂혀있습니다.

이곳의 책은 모조리 소설로만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코너에 노벨문학상 받은 한강 작가의 소설 작품들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었어요.

중앙에는 신작 소설들과 문학상 수상작품집이 눈에 띄었습니다.

벽 쪽 책꽂이에는 작가별 주제별 책들이 보입니다.

고전소설부터 현대소설까지 장르에 따라 작가에 따라 테마별로 선별된 책들이 있고 손글씨로 간단한 설명도 붙어있어요.

이곳은 찾는 소설을 사러 오는 곳이 아니라 우연히 들렀다가 좋은 소설을 발견하는 곳이기를 바라는 책방지기의 취향이 드러나는 점이 특색입니다.

원하면 작가님이 직접 책을 추천도 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책들 옆에 장식처럼 위스키병도 눈에 띄는데요

메뉴에 피츠제럴드, 플로베르 등의 유명한 작가의 이름을 단 커피와 위스키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재밌습니다.

(안주나 디저트는 사 와서 먹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사서 볼 수 있는 새 책들이 있고 계산대가 있는 공간에는 마음껏 가져다 볼 수 있는 책들도 비치되어 있어요.

이곳을 서점 겸 작업실로 쓰신다는 작가님의 소설책과 글쓰기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단편 소설들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계산기 옆 귀여운 소설가의 오후 스탬프도 정감이 있습니다. 작가님이 쓰신 소설을 선물로 주셨어요. 잘 읽어보겠습니다!

혼자와도 어색하지 않고 조용히 앉아서 책 읽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많은 서점이 생겼다 사라지는데 작년 2월에 문을 연 서점이 방배동에서 책을 좋아하는 이웃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버텨주었으면 좋겠어요.

방배동 골목 모퉁이 작은 서점에서 소설가가 운영하는 소설쓰기모임 '진짜 소설가 되기 클래스', 위스키와 함께하는 '독스키클럽', 서점에서 책 읽는 독서모임 등도 운영되고 있으니 오후에 불밝힌 서점에 방문해보세요!

소설가의 개성있는 독립 책방이 취향이 비슷한 이웃들과 어울려 아름다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소설가의 오후'는 오후 2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운영됩니다. (월요일 휴무)

좋은 소설을 발견하는 기쁨을 함께 누려봐요😊


소설가의 오후

📚 위치: 서초구 방배로42길 52, 101호

📚 영업시간: 화-금 14:00 - 22:30(월 휴무)

{"title":"소설가가 운영하는 방배동 북카페 소설가의 오후","source":"https://blog.naver.com/seocho88/223810544866","blogName":"서초뉴스","domainIdOrBlogId":"seocho88","nicknameOrBlogId":"seocho88","logNo":223810544866,"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fals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