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담아 새롭게 재개관한 '안산도서관'
변화를 담아 새롭게 재개관한 '안산도서관'
2024년 12월 10일은 안산도서관이 1994년 대덕구 첫 도서관으로 개관한 후 30년 만에 생활 SOC복합화 사업일환으로 대규모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후 약 1년 동안의 임시 휴관을 마치고 재개관한 날입니다. 또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이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생활 SOC란, 생활 사회간접자본(사회기반시설)으로 공간과 개발 중심의 대규모 SOC 와는 다른 개념으로 국민 생활 편익 증진시설 및 삶의 기본 전제가 되는 안전시설 등을 말합니다.
12월 10일(화) 오전 안산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산뜻해진 외관이 시선을 끌었으며, 본관과 별관이 연결되어 이동이 편리하였습니다.
후면에는 휠체어나 유모차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지하 1층에 들어서면 예전에 없던 엘리베이터로 1층과 2층, 3층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산뜻해진 지하 시청각실에서는 12월 14일(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유아 및 초등학생들을 위한 인형극과 뮤지컬을 혼합한 퓨전 복합극 너구리의 크리스마스 파티가 재개관 기념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앞으로 다양한 공연과 강연등이 이곳에서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문을 들어서면 바로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왼쪽으로 어린이 자료실이 있었습니다.
유아차(유모차) 보관소도 바로 옆에 있어 동선의 편리함이 돋보였습니다.
어린이들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유아들을 위한 귀여운 동물 의자, 모유 수유실도 유아 화장실도 바로 옆에 있어 편리해 보였습니다.
책 읽어주는 로봇친구도 있어 유아들에게 책 읽기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반대편에 있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어린이 자료실에는 멀티터치테이블인 씽크터치가 있어 교육용 콘텐츠와 건전한 게임을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책들뿐만 아니라 DVD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자료실에 많이 사용된 노란색은 태양의 빛과 연결되어 긍정적이고 활기찬 감정을 불러일으킨다고 합니다.
또한 창의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연구에 따르면 노란색은 뇌의 활동을 자극하여 사고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좁은 복도의 화장실 앞에도 의자를 비치해 공간 활동을 잘한 듯 하였습니다.
성인들을 위한 2층의 종합자료실에는 개인석과 단체석을 고루 배치하였으며, 16대의 태블릿PC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상상의 숲에서는 영화관람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간행물, 오디오북 열람도 가능하였습니다.
다양한 책들과 열람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으며, 개관 첫날 오전 시간이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주말엔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 방문 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해서 쉽게 찾을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노벨상 수상 작가인 한강 작가님의 작품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재개관 기념으로 가방나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도서 대출을 하면 1도서 회원 카드당 1개의 가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책을 담을 수 있도록 넉넉하고 여러모로 사용하기 좋는 가방이었습니다.
3층에는 커뮤니티라운지 뿐만 아니라 문화강좌실, 독서강좌실, 옥상정원 등이 있으며 별관 1층에는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새롭게 재개관한 안산도서관에서 내 일상이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 #대전
- #대덕구
- #안산도서관
- #대전안산도서관
- #안산도서관재개관
- #생활SOC복합화사업
- #어린이자료실
- #대전도서관
- #대덕구도서관
- #독서강좌실
- #커뮤니티라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