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것이 예술이고

표현하는 것이 예술이 되고

내가 느끼는 것에 예술이 스며든다.

설천면 눈내미술관 앞길

아름다운 설천면에 위치한 눈내 목욕탕 미술관에 ‘보물섬 그리다’ 회원들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7명의 예비 작가들이 선보인 40여 점의 작품들이 눈내 목욕탕을 가득 채워 이 특색 있는 공간을 반짝반짝 빛내며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설천면 눈내목욕탕 미술관

남해읍 양지마을 언덕배기에 자리 잡은 드로잉 카페 ‘보물섬 그리다’의 김은진 선생님과 회원들이 제2회 보물섬 그리다 회원전을 준비하였습니다. 김은진 선생님과 함께 보물섬 그리다의 탁 트인 멋진 공간에서 수채화, 아크릴화, 민화, 유화, 파스텔화 등을 그려온 회원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준비해온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행복한 부케

입구에 들어서자 아름다운 민화 작품들이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이현정 선생님의 ‘행복한 부케’

다양한 민화 작품들

보물섬 그리다에선 다양한 화법의 그림을 배울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민화를 전공하신 김은진 선생님의 영향으로 멋진 민화 작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등나무 꽃과 모란, 연지 쌍이 비도, 연화도

전문 화가는 아니지만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른뿐 아니라 학생들까지 다양한 작품을 가지고 이번 전시에 참여하여 더욱 뜻깊다는 김은진 선생님.

이 눈부신 5월, 김은진 선생님과 보물섬 그리다 회원들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함께 만나 그림을 그리고 일상을 공유하며 울고 웃으며 두 번째 보물섬 그리다 회원전을 준비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이 공간이 주는 특별함이 느껴집니다. 이것은 목욕탕의 대변신!

어변성룡도

욕탕 위에 자리 잡은 어변성룡도(물고기가 변하여 용이 된다는 그림)가 이 공간에 꽤나 잘 어울렸습니다.

추억의 등밀이 기계가 절로 웃음을 자아내며 이곳이 과거 목욕탕이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연화도

목욕탕에 핀 연꽃들. 깨끗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의 연화도입니다.

어변성룡도와 모란도

목욕탕 안 작은방 두 곳은 이곳이 과거 사우나였음을 짐작게 합니다. 뜨겁게 공기를 데우던 가마 자리도 그대로입니다.

방 안엔 학생들이 그린 먹으로 그린 그림들과 아크릴화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아이들만의 풋풋한 감성이 느껴져 더욱 좋았습니다^^

또 다른 욕탕엔 다양한 아크릴화와 색연필화, 파스텔화 등이 준비되어 다양한 느낌의 그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1991년 준공 이후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목욕탕으로 이용되었으나 시설 노후 및 용수 공급 차질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고 설천면 종합복지회관 건립으로 그 이용이 불필요해져 오랜 시간 방치되었다 합니다. 이후 '소통하는 읍면동 혁신 주민센터 사업'으로 선정되어 1층은 이와 같이 지역 예술가에게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작품 전시관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여행하기 참 좋은 5월 햇살도 바람도 참 좋은 날씨.

아름다운 설천면 눈내 미술관에 아름다운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람 바랍니다^^

이번 전시는 5월 한 달간 진행됩니다.

관람시간: 월 - 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휴관일: 매주 화요일 휴무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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