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설천면에 위치하고 있는 봉우마을은 참굴갯벌체험마을으로도 유명한 남해군의 마을입니다.

1946년 10가구로 시작하여 1947년 금음리 옥동마을에서 분동하여 봉이 날개를 펴는 형상이라 하여 봉황새 봉(鳳)깃 우(羽)라 불리우게 된 봉우마을.

설천선 농어촌버스가 오고 가는 한적한 봉우마을의 버스정류장을 지나가봅니다.

옛 봉우마을은 한우축산단지로 군내에서 농가소득이 가장 높은 마을이었으나 현재는 강진만에서 생산되는 굴주산지로 명성이 높습니다.

봉우마을은 논 10ha, 밭 13ha 농사와 50ha의 굴 양식을 하는 마을로 54호 가운데 13가구가 2~3ha 굴 양식장을 가지고 있을 정도였던 굴 마을이었는데요. 통영이나 전라도 굴보다 훨씬 우수한 봉우마을의 굴은 1996년경까지만 해도 가구당 1억에서 많게는 4억까지 수입을 벌여들였다고 합니다.

강진만은 굴의 먹이인 프랑크톤이 풍부하고 산란이 잘되는 굴 양식 최적지로 오늘날의 봉우마을은 참굴갯벌체험마을이 되어 갯벌체험장, 개막이 고기잡이, 무인도바래체험, 참굴체험당, 과수체험장, 농사체험장, 선상낚시까지 다양한 어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참굴체험장에서는 굴 재취 및 굴 까기 체험을 해볼 수 있고 갯벌체험장에서는 쏙잡이, 조개잡이, 어초형태를 비롯한 갯벌 생태 관찰이 가능합니다.

그물을 미리 설치하여 물고기를 가둬두고 도구없이 물고기를 잡는 체험인 개막이 고기잡이까지 할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남해 여행을 오신다면 봉우마을에서 체험을 해보는 것 또한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봉우참굴갯벌체험마을

문의: 055-863-1020

갯벌, 참굴 체험은 물론이고 고구마캐기, 채소가꾸기 체험, 구찌뽕, 아로니아 체험도 가능한 봉우마을입니다.

봉우마을 바다가 보이는 길 제 1코스와 제 2코스도 걸어보았는데요. 아름다운 봉우마을을 걷고 있으니 마음이 참 편해졌습니다.

산책을 하는 동안 봉우마을에 살고 있는 귀여운 고양이 친구들도 많이 만나보았습니다.

아름다운 봉우마을을 산책하다보니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갑니다. 봉우마을 갯벌 체험을 하신 후에는 봉우마을 바다가 보이는 길을 따라 힐링 가득한 산책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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