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의 아름다움이 있는 온계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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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은 오랜 세월 함께한 고택들이 많이 있고,

요즘 핫한 고택체험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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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 드릴 도산면에 있는 온계종택도 고택체험이 가능한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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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당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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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계종택으로 가는 길에는 선비순례길이 지도로 소개되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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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유적지, 이육사문학관, 도산서원, 퇴계종택,

퇴계퇴실, 용수사, 농암종택 등이 주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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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이씨 온계종파의 종택으로 1520년경에 퇴계의 둘째 형인 온계 이해 선생이

노송정 종택에서 분가해서 살던 집인 이곳은

1526년 온계선생이 성균관에 유학하는 동안 퇴계 이황 선생이

어머니를 모시고 이곳에서 5년간 지냈던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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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화 의병장이 1895년 12월 명성황후 시해 사건으로

일제에 항거코자 의병을 일으켜 온계종택을 의병소로 삼았고

일본군이 1896년 방화해 사당을 제외하고 전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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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계종택의 복원을 위해 2005년 온계선생종택복원사업추진위를 구성하고

국가보훈처, 안동시 등의 지원을 받아 소실된 지 110여 년 만인

2011년 낙성식을 하고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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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계종택은 사랑채, 안채, 대문채, 삼문, 사당 등 소실 전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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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당은 온계 선생의 손자 이유도 선생의 당호를 붙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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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계종택의 중앙에 삼백당이라고 현판이 걸린 건물을 볼 수 있는데요,

뒤편으로 소나무가 쭉 늘어져 있는 것이 한 폭의 그림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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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당 현판이 있는 곳이 사랑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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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계종택은 대문채를 기준으로 양옆에 사랑채가 있고

큰 건물에는 안사랑, 안채, 안방, 큰 방, 상방, 대청마루가 있으며

그 옆에는 대청마루와 사랑채가 있어서 고택 숙박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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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계종택은 평소에 닫혀 있는 것 같은데요,

예약 후 연락하면 문을 열어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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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계종택은 봄에 방문하시면 주변에 산수유나무가 심겨 있어서

노란 산수유꽃과 고택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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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뒤쪽에는 안동 온계종택의 사당이 있습니다.

온계종택에서는 고택 숙박과 함께

다기 주머니 만들기, 한지공예(손거울, 연필꽂이) 체험을

유료로 할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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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계종택 옆에는 정자가 하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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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문화유산 제59호로 지정된 요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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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없어서 언제 지어졌는지 알 수 없지만

요산정도 뒤에 소나무를 배경으로 자리 잡은 아름다운 정자입니다.

온계종택 밖에는 500년이 넘은 밤나무가 있는데요,

500살이 넘은 밤나무는 쉽게 보기 어려운데

지금도 밤이 열리고 있다니 가을에 가면 밤이 달린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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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고택 숙박을 찾는 분이라면 온계종택도 있으니

이곳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택 숙박 예약에 관한 정보는 온계종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