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에서 만나는 우리나라꽃 무궁화

8월 8일이 무슨 날인 지 아시나요?

무궁무궁 무궁화 무궁화는 우리꽃

피고 지고 또 피어 무궁화라네

이 노래는 어릴 적 자주 부르면서 놀았던 무궁화 행진곡이고, 8월 8일은 바로 무궁화의 날입니다. 옆으로 누운 8자가 무한대(∞)의 무궁(無窮)을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8월 8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위키백과)

무궁화는 이름처럼 무궁하게 7월부터 개화하여 10월까지 꽃이 핍니다. 오늘은 당진에서 우리나라꽃 무궁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리고 자 합니다.

바로 당진시청 무궁화 동산입니다.

저는 당진시청 후문 버스 주차장에서 산책을 시작했는데요.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면 무궁화 동산이 있습니다.

종합안내도를 잠시 살펴본 후 무궁화 탐방을 해볼까요?

장마가 지나간 후라 하늘이 더욱 파랗네요. 파란 하늘 아래 초록의 공원이 싱그러워 보입니다. 당진시 심벌을 중심으로 주변에 무궁화가 심어져 있고 팔각 정자, 평상, 운동기구 등으로 공원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궁화는 흔히 하얀색이나 분홍색 커다란 꽃잎에 중심 부분에 붉은색 테가 있는 것만 보셨을 텐데, 당진시청 무궁화 동산에는 다양한 무궁화 품종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홍단심계 '향단' / 홍단심계 '광명'

배달계 '백설' / 배달계 '옥선'

홍단심계 '순지화립'

분홍 꽃잎의 홍단심계와 하얀 꽃잎의 백단심계와 배달계, 이름도 향단, 광명, 백설, 옥선 등 정말 다양합니다. 품종에 따라 무궁화의 모습도 정말 다양하네요.

꽃잎이 겹쳐진 무궁화 보셨나요? 겹벚꽃처럼 무궁화도 꽃잎이 겹쳐진 반겹꽃도 있습니다.

정자에서 바라본 '무궁화동산'

무궁화를 관찰 후 공원 언덕에 있는 팔각정자에 올라갔습니다. 무궁화 나무가 성인 키만큼 크다 보니 팔각 정자에서 무궁화가 더 잘 보이네요.

우아하고 큰 꽃들이 군락을 이루니 더욱 아름답습니다.

무궁화 동산을 탐방하셨다면 시청 주변을 함께 산책해 보는 건 어떨까요? 벚나무 살구나무 등이 식목되어 있어 무더운 여름 시원한 나무그늘을 만들어 주고 그 사이 산책로가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아이들을 위한 귀여운 체육시설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 좋을 것 같네요.

지압산책로도 있습니다. 역시 건강까지 신경 써주는 당진시네요. 시청 주변을 걷다 보면 여러 조형물도 있고 작은 연못도 있으니 저녁시간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예쁘고 화려한 여러 꽃들이 있고 꽃을 테마로 한 공원이나 축제가 많지만, 무궁화는 우리나라꽃이지만 무궁화만을 보기 위해 찾는 발길은 많지 않은 거 같아요. 곧 다가오는 무궁화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꽃인 무궁화를 조금 더 살펴보고 사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당진시청 무궁화 동산에 오셔서 무궁화가 주는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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