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부터 4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커피 관련 큰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행사 첫날 발 빠르게 다녀왔습니다. 그 후기를 간단하게 소개해 봅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바리스타들과 함께 하는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의 향연이라는 수식어가 걸맞은 너무 멋진 행사였습니다.

유럽 최대 스페셜티 커피 전시회 '월드오브커피'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우리 부산에서 개최가 된 것인데요. 행사가 열리기 전부터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 현장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축사가 이어집니다. 전 세계에서 몰린 취재진의 열기가 이 행사의 관심을 나타내어 주는데요.

2024 월드오브커피 부산과 함께 또 하나의 행사가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인데요.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바리스타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기도 했답니다.

입장 등록을 마치고 행사 안내 소개지를 하나 들고 기분 좋게 입장을 해봅니다. 평소 커피를 많이 좋아해서 더 기대가 되었는데요. 어떤 맛있는 커피들을 맛볼 수 있을지 입장 전부터 궁금해졌습니다.

커피도시 부산

부산은 커피도시입니다. 1884년 7월 27일 한국 최초로 커피를 음용한 기록이 있는 도시입니다. 부산의 커피문화는 오랜 역사적 서사를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커피 원두의 90% 정도가 부산항을 통해서 들어옵니다. 매년 20만 톤이 수입되어 전국 각지와 일본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부산은 3명의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과 각종 커피 대회 우승자가 있는 커피 인재가 많은 도시입니다. 커피 인재들의 고향입니다.

개막식 직후 초청 인사들을 대상으로 전시장 내부를 둘러보는 중입니다. 특히 부산홍보관은 인기가 참 많았습니다.

먼스커피 소속 문헌관 바리스타의 강의가 한창입니다. 커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심도 있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2024 월드오브커피 부산에서는 글로벌 커피인들과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커피와 관련된 많은 제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수동 커피 그라인더 너무 멋지더군요. 하나 사 오고 싶었습니다.

전 세계 커피 산지에서 각각의 커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는 점 이것 하나만으로도 이번 월드오브커피 부산은 참 매력적입니다.

숙련된 바리스타 분이 만들어 주는 라떼 한 잔은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상당히 맛있더군요.

곳곳에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았는데요. 전 세계 100여 개의 로스터리 카페들이 참가하여 인기가 꽤 많았습니다.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주는 이곳은 특히 줄을 많이 서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아이스티 등 다양한 음료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음료도 좋아하기 때문에 눈길이 가더군요.

그래서 여러 가지 아이스티를 맛보기도 합니다. 석류 아이스티가 특히 인상 깊었어요. 달달하니 계속 마시고 싶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280여 개의 글로벌 브랜드가 제품들을 전시하여 직접 경험하고 세계 커피 업계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커피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커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상당히 많이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 곳곳에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커피와 휴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커피인들이 서로 자유롭게 교류하는 모습 역시 상당히 인상적이더군요.

커피에 관련된 서적도 구경할 수 있고 현장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말 그대로 커피에 관련된 모든 것이 전시된 행사가 바로 2024 월드오브커피 부산입니다.

곳곳에 커핑할 수 있는 부스가 있었는데요. 다양한 원두로 준비된 커피의 향과 맛의 특성을 평가하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모습입니다.

시간대별로 즉석에서 시연하는 업체들도 많아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다들 즐거운 표정입니다. 행사의 열기가 한껏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생두를 직접 눈으로 살펴보며 현장에서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인기 있는 원두는 금세 품절이 났습니다.

이제 커피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저도 종종 즐겨마시는 편의점 커피도 만나볼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전세계 각지의 다양한 원두를 보고 커피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간편함이 좋아서 저도 집에서 애용하고 있는 머신용 캡슐도 만날 수 있는데요. 현장에서 기계를 통해 바로 생산되는 모습이 꽤 흥미로웠습니다. 몇 개 사 올 걸 그랬습니다.

파스텔톤으로 예쁘게 만들어진 핸드 드립용 드리퍼와 커피잔은 많은 분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너무 예뻐서 한참을 바라보게 됩니다.

아랍 커피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이제껏 맛보지 않은 특별한 커피의 맛과 향이라 인상적이었어요. 현지 느낌으로 앉아서 커피를 즐길 수 있게 꾸며 놓은 부스라 더 인기가 많았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오프 미팅 공간 등 편의시설도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진 강의도 성황리에 펼쳐졌습니다.

행사장 한쪽에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이 한창이었는데요. 전 세계에서 모인 바리스타들이 각자의 다양한 레시피와 기술을 선보이며 경쟁하였습니다.

그 현장을 직접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세계 60여 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걸고 펼치는 경연이라 긴장감마저 돌았는데요.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직접 만들어 주는 특별한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공간도 인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저 역시 맛보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커피를 배우는 입장이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 커피 확실히 맛있었습니다. 같은 커피라도 누가 내리느냐에 따라 맛이 천지 차이라는 말 공감합니다.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경연 현장을 조금 더 지켜봅니다. 열띤 경쟁을 통해 최고의 바리스타가 탄생하는 그 현장입니다. 직접 보니 너무 재미있네요.

부산에서 인기가 많은 카페들도 부스를 설치하여 원두 소개 등 다양한 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행사장을 떠나기 전 부산홍보관을 찾아 sns 이벤트를 하고 선물도 받았습니다. 부산의 유명한 카페 여러 곳의 커피 드립백이 담아져 있네요. 한 잔 한 잔 맛볼 생각입니다.

2024 월드오브커피 부산 현장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2024 월드오브커피 부산은 새로운 경험을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커피도시 부산의 위상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몸으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커피하면 떠오르는 부산! 저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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